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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9월 20일 기준)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9월 20일 기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20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13일(56명) 이후 38일 만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집단발병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를 거치며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하나둘 나오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중이 28%를 넘어 언제든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늘어 누적 2만2천9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400명대(8월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떨어져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7천539건으로, 직전일(1만2천797건)보다 적었고 평일인 17일 하루 이뤄진 검사 건수(1만4천473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다만 이는 직전 주말 검사건수(9월13일, 7천813건)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당시 신규 확진자는 121명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0명입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대(105명→145명→109명→106명)를 유지했으나 닷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72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총 55명입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9∼20일 각각 82명, 9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2명, 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 각 1명 등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종교시설, 소모임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서는 전날 낮까지 총 24명이 확진됐고, 수도권의 한 지인 모임에서도 참석자를 중심으로 해 감염 전파가 이뤄져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이후 총 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누적 48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19명), 광명시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소하리공장) 관련 (16명)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는 형국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4명)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경기(2명), 대전·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8명, 경기 2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57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이날까지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8개월 만에 1만명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천972명, 경기 4천156명, 인천 879명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전체의 43.6%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83명이 됐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입니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총 146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합니다.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대면 수업을 일부 재개한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어제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0일) 부산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8명입니다. 이 중 6명이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입니다.
이 중 2명은 부산 366번 확진자와 기숙사를 같이 사용하고 있었고, 4명은 366번 확진자와 같은 학과 동아리 구성원입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동아대 학생 2명과의 접촉자는 모두 506명으로, 이중 부산에서 302명이 검사를 받아 6명이 추가 확진됐고 나머지 29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도 동아대 부민캠퍼스 확진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범위를 확대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동아대는 부민캠퍼스 등 3개 캠퍼스 전체 건물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다음 달 4일까지 모든 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동아대는 2학기부터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동아대 관련 외에 오늘 부산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서울 서초구 185번 확진자의 가족인 부산 371번 확진자와 부산 연제구 방문판매업체 건강식품 관련 간담회의 포항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378번 확진자입니다.
부산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이동경로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busan.go.kr/covid19/Corona19.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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