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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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무료 독감예방접종 시기(9월 8일부터)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2020년 무료 독감예방접종 시기(9월 8일부터)’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8일부터 어린이 및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독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자칫 치료에 혼선을 줄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초기 증상이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는데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이라는 점도 동일합니다. 따라서 검사를 해보기 전까진 의료진도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에 온 힘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독감 유행이 겹칠 경우 일선 의료기관에 혼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체계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은 폐렴인데요.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고령자 등 취약 계층들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올해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를 1900만명까지 늘려 전 국민의 37%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지난해까지 생후 6개월~13세, 임산부 그리고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14~18세 그리고 62~64세에도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지원합니다.
독감예방접종은 거리두기를 위해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우선 무표 독감예방접종을 두 차례 해야 하는 만 9세 미만 어린이들은 당장 오늘부터 독감예방접종이 가능하고,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은 22일부터, 만 62세 이상은 10월 중순부터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닙니다.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반드시 독감 백신을 맞아야 예방할 수 있는데요.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방역 혼선을 막으려면 올해는 되도록 독감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독감과 백신 접종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라면 언제든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나.
“아니다.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상 연령과 무료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다. 정해진 기한이 지나면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라도 유료로 접종해야 하므로 반드시 무료 독감예방접종 기간에 맞춰서 가야 한다.”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성인이다. 나는 언제 백신을 맞아야 할까.
“언제든 병원을 방문해 돈을 내고 접종하면 된다. 다만 올해는 무료접종 대상자가 늘고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유료접종 대상자도 많아질 것으로 보이므로 접종 예약을 하는 편이 좋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앱) 사전예약관리 탭에 들어가 방문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한 뒤 독감예방접종 예약신청을 하고 전자예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s://nip.cdc.go.kr/irgd/index.html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독감 백신을 처음 맞으려고 하는데, 한 번만 맞아도 될까.
“생애 첫 접종이라면 나이와 상관 없이 반드시 2회 접종해야 한다. 만약 깜빡하고 1회만 접종했다면 다음 절기 때 다시 2회를 접종해야 한다. 1회 접종 후 한 달 안에 2회차를 접종하면 된다. 생후 6개월부터 만 8세 사이에 처음으로 독감 백신을 맞는 경우에는 두 번 모두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무료접종 대상을 보니 생후 6개월 이후로 돼 있던데, 생후 3개월이라면 돈을 내고 접종해야 하나.
“안된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독감 백신 접종의 유효성,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둔 가정이라면 가족들이 철저하게 독감 백신을 접종해서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게 좋다.”
―올해 3월에 독감 백신을 맞았다. 같은 해에 또 맞아야 할까.
“매 절기마다 유행하는 독감이 다르다. 즉 올해 초에 맞았더라도 지난 절기 백신이라면 이번 절기에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하지 못할 수 있다. 가급적 새로 접종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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