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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확진자 현황 (9월 8일 기준)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서울 코로나 확진자 현황 (9월 8일 기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
국내 코로나19가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엿새째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36명입니다. 지역발생이 120명이며 누적 총 2만1432명이 확진됐습니다.
7일 하루 검사건수가 1만4781건으로, 휴일인 직전일(5362건)보다 9400여 건 더 많은 가운데에서도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가 100명대를 유지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난 3일부터 엿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 3일부터는 일별로 100명대에서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점차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민 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환자 발생 수가 6일 연속 100명대로 억제되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신다면 추가적 확산을 막고 반드시 안정적 수준으로 환자 발생 수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국내 발생 환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이날 98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이다. 전날(0시 기준)에는 78명이 확진됐었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100명대에서 안정화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 조절론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수도권에 연장 시행되고 있는 2.5단계 조치는 13일까지 적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진자 추이 등을 감암해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2.5단계 조치를 향후 어떻게 조정할 지 주말경에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괄반장은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계신 노력이 한두 주 뒤에 감염 차단으로 나타날 것을 확신한다"면서 "특히 수도권 주민들은 앞으로 6일간 집중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직제 재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질병관리청이 출범하고 보건복지부는 보건 분야 차관이 신설됩니다.
<서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서울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8일 교회에 이어 천주교 성당과 불교 시설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서울시가 정부에 대면 법회와 대면 미사도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방역당국도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당일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67명 중 11명이 불교 관련 시설에서 나와 누적 코로나 감염자가 12명이 됐습니다. 영등포구 일련정송 서울포교소가 발생지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1일 사이 법회 등이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소모임이나 식사제공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다만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영등포구가 이곳을 다섯 차례 현장 점검했으나, 그간 방역수칙 위반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련정종은 일본의 불교계 종교단체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대한민국 일련정종이라는 법인명으로 설립허가를 신청했으나 불허됐습니다.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이날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코로나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미사 참여 교인들이 식사모임을 가졌음이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이날 서울시에서 불교계와 천주교 종교시설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서울시는 대면 법회와 대면 미사도 금지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도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의 구분 없이 서울시가 취한 조치는 필요하며, 상당히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한다며 "특히 종교시설은 3밀(밀폐, 밀접, 밀집) 환경이 될 경우, (신도 간 감염이 일어나면) 종교시설 외 다른 장소에서도 추가 전파가 바로 일어나므로 (대면 모임 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시에서는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에서 4명(누적 2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3명(8명), 노원구 빛가온교회에서 2명(45명), 영등포구 지인 모임에서 2명(9명), 국회출입 기자 관련 감염에서 1명(3명),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자 1명(123명), 은평구 헤어콕 관련자 1명(11명),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1명(1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8명(177명)이 각각 나왔습니다.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감염자도 15명 추가됐습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최근 국내의 가장 큰 집단 감염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총 감염자 수는 1167명입니다. 이날 4명이 추가됐습니다. 광복절 집회 관련 감염자 수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539명입니다.
이날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151명(오전 0시 기준)이었으나,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341명입니다. 이날 사망자 5명 중 4명은 전날까지 위중·중증환자로 분류됐으나 한 명은 증세가 하루 사이에 급속히 악화해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방대본은 전날까지 총 274명의 환자에게 렘데시비르 투여 치료를 시도했으며, 이들 중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이동경로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seoul.go.kr/coronaV/coronaStatu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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