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경북 경주 가볼만한곳: ‘추억의달동네’ 본문
경북 경주 가볼만한곳: ‘추억의달동네’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경북 경주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하동에 위치한 ‘추억의달동네’ 입니다.
경주 추억의달동네 위치
추억의달동네 전화: 054-748-5002
추억의달동네 주소: 경북 경주시 보불로 216-8
추억의달동네 영업: 매일 09:00 - 19:00
추억의달동네 입장권: 성인6,500원 / 경로,장애우,국가유공자,전/경6,000원 / 청소년5000원
경주 추억의달동네 찾아오는 길
* 참고로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 최대 40% 할인 (성인 20%, 어린이 40%) 당일예매, 당일사용 가능하나 결제 후 1시간 후 입장 가능합니다. 보통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방문객들이 많은데 저 또한 친구 가족과 같이 여행을 갔던 거라서 아이들 때문에 1시간 기다리기 애매했는데 만약 네이버에서 결재를 하고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추억의달동네’ 입구 앞에 ‘트램플린’이 있어서 여기에서 놀아라고 하면 괜찮습니다. 저희는 다 구경하고 나와서 봤네요. ㅠㅠ
역사문화 도시 경주에 신라문화는 세계적인 유산이지만 거의 발굴의 지하 유물이라면 추억의 달동네는 지상유물로 근대사를 장식하고 있어 흘러가나 세월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조상님의 삶을 볼 수 있는데요. 연세 드신 분에게는 그때 그 시절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며 젊은 세대에게는 조상들의 어떻게 살아 왔고 지내어 왔는지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관광지 입니다.
저는 이전에 ‘추억의달동네’에 부모님과 같이 방문해 보았는데 그때도 꽤 재미있었는데 2번째 방문해도 재미있긴 하더라고요. ^^ 구경하면서 내가 경험했던 풍경과 물건들이 나오면 아…. 나도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ㅠㅠ;
주차를 하고 오르막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추억의달동네’ 매표소가 나옵니다.
네이버로 ‘추억의달동네’ 예약 시 입장이 1시간 후에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바로 결재를 했습니다.
‘추억의달동네’ 방문객이 장난이 아닙니다. 네이버에 검색 시 ‘경주 가볼만한곳’으로 검색하면 4-5위에 머물러 있으니 그만큼 방문객들도 정말 많겠죠?
‘추억의달동네’ 입구를 지나서 걸어 올라 가봅니다.
아… 제가 어릴 때 이 말을 탔던 기억이 납니다….
들어가자 마자 70-8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어릴 때 숨바꼭질 할 때 이 '포니' 자동차 뒤에 누워서 숨었건 기억이 나네요.
포니 자동차 맞은 편에 구멍가게가 있는데 여기에 옛날 과자와 달고나 만들어서 먹는 곳이 있습니다. 달고나를 아이들에게 한번 시켜줘 보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해 보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구멍가게에서 옛날 과자 몇 개를 샀습니다.
아니 근데,,, 제가 더 신나는군요. 이런 과자가 아직도 나오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과자들을 다 불량식품이라고 부르죠… 정말 추억의 과자 입니다. ㅠㅠ;
길을 따라 가면 ‘봉건사회관’이 나옵니다. 농민들의 삶과 양반, 평민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느낄 수가 있습니다.
‘봉건사회관’을 지나면 ‘골목길’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이 골목길을 보니 제가 어릴 때 살았던 ‘범일동’의 골목 느낌이 나네요. 영화 친구를 부산 ‘범일동’에서 많이 찍었는데 곽경택 감독이 옛날 70-80년대 느낌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을 찾다가 ‘범일동’에서 찍기로 결정을 했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골목길’을 지나면 ‘학교길’이 나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 방문객들이 많긴 많습니다. 어르신들도 무척이나 많이 보이십니다.
‘골목길’을 지나면 ‘학교길’이 나옵니다. 70-80년대 학교 모습이 나오는데요. 방문객들이 자녀들과 교실에서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우표와 지폐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 초등학교 때 우표 모으는 게 엄청 유행 했던 때가 있어서 옛날 생각도 나더군요.
옛날 문방구에서 팔던 장난감도 보이고 88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호돌이도 보입니다. ^^
국민학교 때의 교과서와 표준전과, 동아전과도 보입니다. ㅋㅋㅋ
교복도 빌려 입고 사진도 찍는 관광객 분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어릴 때 방과 후 참 오락실을 많이 갔었는데요. 그때 많이 했던 ‘보글보글’ 게임도 보이는 군요.
‘학교길’을 나오면 ‘7080 상가’가 나옵니다. 와~ 예전에 사용하던 삐삐와 핸드폰이 보이는군요. 정말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피어 납니다.
비디오 방도 나오네요. 참, 비디오 가게 오랜만에 봅니다. ㅋ
이제 상가 안을 한번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사진이 엄청 많네요. 스크롤 압박 잠시 들어 가겠습니다.
‘7080 상가’를 지나면 ‘저자거리’가 나옵니다. 이건 70년대 모습이네요. 와~~ 하며 옛날 감성에 젖어있다가 여기서 조금 공감대 형성이 약간 줄어 들었습니다. ^^
산책로를 지나면 ‘군막사’가 나옵니다.
내부반을 들어가면 예전 군대 막사 내부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제 앞에 연세가 드신 아저씨가 갑자기 내부반 사이에 팔과 다리를 걸쳐서 ‘엎드려바쳐’를 하시더니 예전에 고참이 이렇게 힘든 자세를 시키고 ‘빳다’를 쳤다 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추억의달동네’를 구경하면서 옛날 추억을 조금 느꼈는데 연세 드신 분들은 더욱 더 많이 느끼시겠죠? 그래서 그런지 가족 단위 관광객 중에서 부모님 모시고 오신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군막사’를 구경하고 나니 아들이 ‘귀신의 집’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신비아파트가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네요. ㅠㅠ
재미는 없지만 아들 혼자 가기는 무서우니 당연히 아빠가 따라가야겠죠!
귀신의 집을 걸어가면서 아들이 자기는 안 무섭다면 막~ 노래를 부릅니다. 아빠가 옆에 있고 손도 잡고 있으니 괜찮다고 노래 부르지 말라고 해도 말을 안 듣습니다. ㅠㅠ 어쨌든 겨우 겨우 구경을 다 하고 나왔네요.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트램플린’ 한번 타고 경주의 ‘추억의달동네’ 구경을 마쳤습니다.
‘추억의달동네’는 가족 단위 및 친구, 연인끼리 와도 구경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꽤 괜찮은 관광지 같습니다. 경주에 방문 하시면 한번쯤 드릴만한 명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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