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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S&P500 편입 / 일론 머스크 세계 3위부자 등극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S&P500 편입 / 일론 머스크 세계 3위부자 등극' 소식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NBC는 테슬라가 마침내 S&P 500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월요일, S&P 다우존스 지수는 12월 21일 월요일 거래에 앞서 테슬라가 기준 지수에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테슬라는 지수내 가장 가치 있는 10대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S&P 500을 따르는 자금을 가진 금융 관리자들이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위해 주식을 사야 하기 때문에, 거래 과정에서 테슬라 주가는 13% 이상 급등했습니다.
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이 회사는 오랫동안 S&P 500(최소 시가총액이 82억 달러)에 편입될 만큼 가치가 높았지만, 테슬라를 아웃시킨 다른 요인들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S&P 500의 구성은 S&P 다우존스 지수에서 ‘지수 위원회’로 알려진 대상에 의해 결정되는데, 해당 지수에서는 질적 요소뿐만 아니라 양적 요인도 분석하는데요.
테슬라는 지난 9월 지수에 편입될 기준을 충족한 뒤에도 외면당했으며, 처음부터 위원회에 선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회사들은 미국이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회계원칙(GAAP)에 따라 정의되는 4분기 연속 이익을 보고해야 하는데요.
테슬라는 최근 3분기 87억 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5분기 연속 이익을 냈습니다. 또 3분기(13월) 동안 차량 13만 9300대를 납품해 ‘테슬라의 신기록’을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언제든지 S&P에서 기업을 편입 또는 제거할 수 있음에도, 위원회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지수의 균형을 재조정합니다. 지수 내 추가 및 삭제의 시장 이동 가능성이 있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그 과정은 엄격하게 보안처리되는데요. 편입되기로 한 기업도 사전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테슬라의 합류는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이 3,8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S&P에 편입된 사상 최대 규모의 회사가 되면서, 쉬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8월에 5대 1로 쪼개진 주가 또한 2020년에 4배 이상 가치가 올랐는데요. S&P 다우존스 지수에 따르면, 현재 S&P 500에 벤치마킹된 자산은 11조 2천억 달러 이상이며, 인덱스 펀드는 약 4조 6천억 달러라고 합니다.
S&P는 성명에서 “(테슬라의) 편입 규모가 크기 때문에, S&P 다우존스지수가 투자계와의 협의를 통해 리밸런싱 시행일에 테슬라를 한꺼번에 추가해야 하는지 혹은 리밸런싱 시행일에 종료되는 두 번의 별도 분할 발행에서 모두 추가해야 하는지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류는 우여곡절을 거쳐 공정한 점유율을 보여온 머스크와 그의 전기차 회사에게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중립 등급의 주식을 소유한 리서치 업체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S&P 500에 가입하는 것은 테슬라 투자자들의 또 다른 업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테슬라가 많은 소란을 겪은 후 마침내 이 이해하기 힘든 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수익 궤적을 말해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7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다음달부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날 테슬라 주가는 14% 급등했기 때문에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150억 달러(약 16조5900억원) 늘어 1175억 달러(129조9550억원)를 기록했고 머스크가 올해에만 총 900억 달러(99조540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저커버그의 자산 규모인 1060억 달러(117조2360억원)를 앞지르며 세계 3위의 부자가 됐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8월 테슬라 주식 분할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저커버그를 제치고 잠깐 세계 3위 부자에 오른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오른 머스크의 자산은 주식 가치일 뿐, 당장 쓸 수 있는 돈은 아닌데요. 머스크는 지난 2018년 CEO 계약 당시 연봉을 받지 않는 대신 목표로 설정한 매출과 순익 요건을 달성하면 스톡옵션을 받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머스크는 경영권 유지를 위해 2016년 이후 주식을 거의 팔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자산 규모 1000억 달러(110조6000억원) 이상의 부자는 머스크와 저커버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등 전세계에 4명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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