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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1월 26일 기준)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1월 26일 기준)’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 (1월 26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354명 늘어났습니다. 9일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콜센터, 가족, 지인모임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54명 늘어난 7만 58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달 17일 520명을 기록한 뒤 18일에는 389명, 19일 386명, 20일 404명, 21일 401명, 22일 346명, 23일 431명, 24일 392명, 25일 437명, 26일 354명 등 1주일간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날 전체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338명입니다.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으로 수도권에서 196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 27명, 대구 12명, 광주 12명, 대전 4명, 세종 2명, 강원 42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1명, 전남 9명, 경북 8명, 경남 12명이 나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새롭게 보고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콜센터에서 이날 28명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는 가족과 주류회사 관련 14명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용인 수지구 교회에서도 12명의 집단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세종시에서는 일가족과 교회 관련 11명이 집단감염 사례로 판명됐고 경북 포항에서는 지인모임에 참석한 13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부산 금정구에서는 요양병원에서 11명이, 부산진구 음식점에서는 8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달 25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1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강원 홍천에서 같은 날 이 학교와 관련해 감염자가 39명 발생하며 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IEM 국제학교 학생 38명과 목사 부부 등 총 40명이 홍천의 종교시설을 방문해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명은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EM 국제학교는 IM 선교회 산하 학교로 여기서 운영하는 경기 용인 수지구 요셉 TCS 국제학교, 광주 TCS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 관련 시설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유입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16명 확인됐습니다. 검역과정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9명, 외국인 7명입니다.
유입 국가별로는 러시아 3명, 인도네시아 2명, 영국 1명, 폴란드 1명, 프랑스 1명, 조지아 1명, 미국 4명, 캐나다 1명, 나이지리아 1명, 키리바시공화국 1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1371명입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70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습니다. 격리 중인 환자는 9711명으로 전날보다 1494명 줄어들었습니다.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1월 26일 기준)
부산에서는 여전히 산발적인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3일째 부곡요양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26일 코로나19 일일상황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생한 31명 중 요양병원에서 15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곡요양병원은 첫날인 24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매일 검사를 진행하면서 코로나 확진자를 격리하고 있습니다. 이날 종사자 4명과 환자 10명이 추가 확진돼 이 병원 관련 총 41명이 3일 만에 격리된 것입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감염 관리를 위해 정기적 검사를 시행해왔습니다. 부곡요양병원의 경우 지난 19일과 22일 전직원 전수검사를 시행했고, 1명의 간병인이 확진됨에 따라 검사를 벌여 환자들도 감염된 것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부산시는 확인되지 않은 감염 사각지대가 있거나 선제적 관리가 다소 허술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하는 중입니다. 특히 이 병원은 2,3층에 병동에 190여개 병상이 자리하고 있어 밀집도가 넉넉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는 아직은 3층에서만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2층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제일나라요양병원은 코호트격리 해제 직전에 코로나 확진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이 병원은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코호트격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주 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코호트격리 해제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당분간은 더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파랑새노인건강센터의 코호트격리를 이날 12시 기준으로 해제했습니다. 이렇듯 코호트격리가 해제된 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기점검 등`의 관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는 기존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자가 다수 차지했습니다. 전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 확진자인 2576번의 직장에서 2명, 가족이 3명 확진됐습니다. 또 2575번의 지인 2명과 같은 동선에서 접촉했던 1명의 접촉자가 확진됐습니다.
5명의 환자가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2588번은 직장에서 접촉한 동료가 함께 확진돼 이날 6명의 환자가 사실상 접촉자 불분명 사례인 셈입니다.
26일 코로나19 확진자는 누계 2618명이며, 67명의 환자가 퇴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이날까지 374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부산 운영 병상 중 266개 일반병상이 사용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47개 중 17개 사용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명입니다.
25일 의심환자 검사건수는 2194건이고, 임시선별검사소는 1473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26일까지 접촉자 3027명과 해외입국자를 포함한 5840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부산시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의 코로나 확진자 추이에 대한 분석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이 기간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152명의 코로나 확진자 중 접촉자를 특정할 수 없는 감염 불명 사례는 32명으로, 전체 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접촉자로 검사를 받아 확진된 환자 120명 중 가족간 감염사례가 55명으로 45.8%를 차지했고, 다중이용시설이 16명, 교회가 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해서는 부산에 주소지를 둔 명단이 9명 통보됐고,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입원조치 된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부산에 돌아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산에서 파악한 12개 비인가 시설 중 기숙형은 1곳으로 알려졌습니다. 6곳은 방학 중이고, 나머지 6곳은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이들을 교육, 종교 등 시설분류한 이후 방역지침 가이드라인을 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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