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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 쿠팡 관련주 동반 랠리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쿠팡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 쿠팡 관련주 동반 랠리’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커머스 공룡 쿠팡의 미국 증시 데뷔가 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판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이 상장을 통해 더욱 공격적 투자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상장주관사 골드만삭스를 통해 쿠팡 나스닥 상장을 위한 컨피덴셜(기밀)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르면 3월 증시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망 쿠팡은 구체적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적절한 때가 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의 이번 예비심사 승인은 지속적인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 나가고 있는 쿠팡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은 지난 2019년 1조 원 적자를 볼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영업적자 폭을 7천억 원 대로 줄인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커머스 업계 훈풍을 타고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쿠팡은 지난해 매출 11조 원, 영업이적자 2천억 원대로 더욱 개선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흑자 전환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쿠팡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2분기 상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비심사 통과 소식으로 인해 상장을 추진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약 300억 달러(약 33조 원)로 추정됩니다. 상장이 성공할 경우 '적자 구조'가 이어지더라도 지속적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앞서 쿠팡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34억 달러(약 3조7천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사업성을 증명받아 왔으나, 사업 확장으로 인한 지속적 적자로 수익성에 대한 의심도 일각으로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업계는 쿠팡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이커머스의 수익성을 인정받는 계기로 작용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11번가, 티몬 등 타 이커머스 업계의 상장 프로젝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산업이 태동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수익성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상장 여부는 이커머스의 수익성을 증명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상장이 성사될 경우 후발 주자들의 상장 도전에도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온라인쇼핑몰 쿠팡의 미국 쿠팡 나스닥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소식에 이른바 `쿠팡 관련주`도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은 운송 물류업체 동방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11일 쿠팡이 최근 나스닥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고 이르면 3월 중 상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대영포장은 12일에 22.19% 급등했고 영풍제지는 12∼13일에 7∼8%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업체들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KT의 콘텐츠 유통회사 KTH는 11일에 24.54% 급등한 데 이어 12일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쇼박스는 13일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마트는 12일 장중에 19만1천500원까지 올라 2019년 1월 31일(장중 고가 19만4천500원) 이후 약 2년 만에 장중 19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롯데쇼핑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악화하기 전인 작년 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2만원대 진입했습니다.
쿠팡 측은 최근 쿠팡 나스닥 상장 관련 보도에 "적절한 때가 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인 상장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 임박을 기정사실 하며 기업가치 전망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기업가치를 30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하며 IPO 시기를 올해 2분기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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