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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곳: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울산 가볼만한곳: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위치
태화강 국가정원 홈페이지 http://www.taehwaganggarden.com/index_ko.html
2000년대 초반까지도 수질 오염으로 잊혀졌던 강인 태화강이 2019년에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거듭났는데요. 태화강 살리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생태공원이 조성되면서 지방정원을 거쳐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에 지정됐습니다. 그야말로 ‘태화강의 기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총 면적이 84ha이며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라는 6개 주제 아래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백로, 겨울철에는 떼까마귀가 찾아 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대나무숲이 4km에 걸쳐 이어져 청정한 기운을 뿜어냅니다. 신비로운 불빛으로 장식한 십리대숲 내 은하수길은 울산 대표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고 전시관과 전망대를 갖춘 태화강국가정원안내센터 및 자전거 대여소 같은 편의시설도 확충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2013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2017~2018년)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관광의 별까지 수상하면서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저희는 3시쯤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냥 오전에 일찍 오는 것이 좋습니다… ㅠㅠ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다녀봤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전원교를 지나서 우회전을 하니 주택가가 나오는데 여기에 겨우 겨우 주차를 했습니다. 이곳도 골목 마다 정말 주차가 장난이 아니고 ‘주거지전용주차구역’이라서 거의 주차가 불가능할 수준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진원교 쪽으로 걸어보니 아래와 같은 현수막이 있더군요. 5월 31일까지는 주말, 공휴일에 남구 둔치 십리대밭교 부설 주차장(무료개방)과 동강병원 주차빌딩(유료)을 이용할 수가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주차 시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온쪽이 의도치 않게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가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내센터에서부터 구경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이동 동선을 안내받거나 생태관광해설사로부터 설명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안내센터 바로 인근의 십리대숲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코스인데요. 울산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 태화강 양편에는 대숲으로 길이가 무려 4㎞(폭20~30m)에 이르는 태화강 십리대숲이 있습니다. 이 대숲은 일제감정기에 잦은 홍수 범람으로 농경지 피해가 많아짐에 따라, 주민들이 홍수 방지용으로 대나무를 심은 백사장위의 나무가 오늘의 십리대숲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걸어가면서 대나무숲 왼쪽 편을 보니 돗자리와 에어쿠션, 의자 등을 가지고 와서 편히 쉬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아주 여유로워 보이고 좋아 보였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다 보니 ‘은하수길’로 들어가는 길이 보입니다. 저희는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를 출발점으로 산책을 하다 보니 은하수길로 산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나무숲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
강을 따라 4km 구간에 걸쳐 이어지는 대나무 군락지는 사시사철 청명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완만한 산책로를 중심으로 군데군데 포토존, 증강현실(AR) 체험존 등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대나무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낮에 찾아도 좋고 LED 조명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밤에 찾아도 황홀하다고 합니다. 십리대숲에 조성한 은하수길은 2017년 첫선을 보인 후 큰 인기를 누리면서 지금은 울산 대표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밤에 방문한적은 없는데 다음에는 밤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은하수길’로 들어가볼까요.
대나무 군락지가 어마어마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대나무가 울창한 게 정말 멋집니다. 전날에는 비가 많이 내렸는데 그날은 햇빛이 너무 쨍쨍해서 날씨가 25도 정도가 되었는데 대나무숲에 들어가니 정말 시원하고 공기도 좋아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만 걸으니 동그란 원형으로 앉아서 쉬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 팬플릇 공연을 하던데 듣기가 참 좋더군요. 잠시 앉아서 연주를 듣다가 다시 산책을 했습니다.
십리대숲을 품은 대나무정원 외 계절에 따라 색과 향을 달리하는 계절정원, 생태습지를 활용한 수생정원, 철새와 생태 식물을 감상하는 생태정원, 시민·학생·작가가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참여정원, 우리나라 국화로 꾸민 무궁화정원이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모든 정원을 걸어서 돌아보기 부담스럽다면 자전거나 친환경 전동차 투어를 이용해도 됩니다. 나룻배를 타고 십리대숲에서 강 건너편 태화강전망대까지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대나무숲 산책로를 끝까지 다 걸으려고 했는데 우리 아들이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ㅠㅠ 딱 타이밍이 앞에 표지판에 화장실 200m라고 되어 있네요. 그래서 느티마당 쪽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으로 빠져나오니 ‘십리대숲’ 입구가 나오네요. 지도를 보니 거의 반 조금 못되게 걸은것 같은데 아쉽지만 ‘십리대숲’ 구경은 여기까지만 해야 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구경하려면 아침 일찍 와서 하루 종일 보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워낙 넓어서 ‘십리대숲’ 조차도 천천히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습니다. 요즘 거의 초여름 날씨로 많이 덥던데 시원한 ‘십리대숲’에서 산책해 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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