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부산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설치 현황 본문
부산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설치 현황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설치 현황’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구·경북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강원도를 비롯해 부산, 울산시 등 그 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남았던 곳에서조차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이러스가 17개 시도 전국으로 퍼진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부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및 동선 (2월 22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선별진료소 설치 현황
응급의료기관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별도설치 ※ 전화 문의 후 방문
현재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격리 치료를 받게 되는 부산 지역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부산의료원에 10개 병실 26개 병상, 부산대병원에 10개 병실 25개 병상이 있습니다. 실제 환자가 발생하면 1인 1실로 운영돼 실제 가동 가능한 병상은 더 적을 수 있는데요. 부산시는 여기에서 환자가 더 늘어나면 2단계로 4개 민간병원의 음압치료병상 중 20개 병상을 더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될 경우 한 단계 더 높여 공공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일부 동 병상을 모두 비우는 방법으로 100개 격리 병상을 더 확보하게 될 예정입니다.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조사할 수 있는 인력도 중요한데요. 부산시는 시 현장즉각대응팀 2팀 10명, 보건소 즉각대응팀 21개 팀 109명을 구성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핵심이 될 부산시 역학조사관은 6명이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시 공무원 정원 내 1명뿐이었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건소 인력 2명과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민간 인력 중 3명을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해 충원했다고 합니다.
대구·경북처럼 무더기 환자가 발생한다면 6명 역학조사관으로도 부족할 수 있겠죠. 대구·경북에도 중앙의 역학조사관 5명을 포함해 지원 인력이 파견됐다고 합니다.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민간역학조사관, 공중보건의사, 심평원 등 유관기관의 인력 명단을 확보해 다음주부터 교육과 실습을 진행해서 즉각대응팀이나 역학조사팀의 일원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선별진료소 운영도 더 강화돼야 하는데요. 부산 지역 선별진료소는 16개 구·군 보건소와 의료기관 17곳 등 모두 33곳 입니다.
특히 장기전에 대비하려면 선별진료소 중심의 초기 대응을 1차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의료기관별로 분업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대구·경북의 경우처럼 무더기 환자가 발생해 대형병원 응급실이 줄줄이 폐쇄되면 경증 코로나19 환자 진단을 위해 다른 응급 환자들이 시급한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도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 대형병원 등이 코로나19 환자 선별과 진료, 일반 환자 진료 등으로 업무를 분담하고, 시민들이 보다 많은 병원에서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 중 우리가 실생활 중에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마스크와 손 씻기 입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이 하나도 없으니 여러분도 개인 위생에 꼭 주위를 기울여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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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및 동선 (2월 22일 오전 11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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