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부산 남구 용호동 맛집: 오륙도 백운포 진주 횟집 (진주 물회) 본문
부산 남구 용호동 맛집: 오륙도 백운포 진주 횟집의 맛있는 물회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진주 횟집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치는 백운포 체육공원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백운포 라는 지명이 좀 생소하긴 한데 동쪽 해안 절경지의 바다에 흰 구름[白雲]이 피어 오르는 모습에서 백운포(白雲浦)라 불렀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과 같이 흰 구름이 피어 오르려면 앞이 바다여야겠죠?
주차를 하시고 차에서 내리시면 바로 바다가 보입니다. 날씨 좋을 때는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시민들이 엄청 많습니다.
진주 횟집 건물이 2개가 있는데 오른쪽 큰 건물에 있는 곳은 신관입니다. 신관은 2년 전 계약이 만료되어 이제 본관에서만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2020년 2월 28일 관계자의 수정 요청이 있었습니다. ^^)
위치
여기 조금 허름하게 보이는 집이 먼저 생긴 진주 횟집 (본관)입니다. 저는 왠지 좀 허름한 곳이 더 맛이 있을 것 같아서 여기로 갔습니다. 주차장 아저씨도 여기로 가라고 추천 하더라고요. 입구가 좌측, 우측 2군대 인데 저는 우측 입구로 올라가서 들어 갔습니다.
평일 낮에 가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더군요. 주말에 가면 아무래도 사람이 많고, 식사 시간에는 기다려야 하니까요.
백운포 진주 횟집은 물회가 유명하니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회 먹는 방법은 지역 마다 좀 다르긴 한데 초장, 고추장에 비벼 먹거나 아니면 물 또는 육수를 부어 먹거나 둘 중에 하나 입니다. 여기는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육수를 부어 먹는 방법입니다.
진주 횟집은 살얼음 육수를 부어서 먹는 스타일 입니다. 보통 국수 사리는 그냥 서비스로 주는데 여기는 국수 사리를 추가로 1,000원 받네요.
근데 반전은 물회를 먹는데 매운탕이 서비스로 나오는 곳은 없는데 여기는 매운탕을 물회 시키면 그냥 서비스로 나옵니다. 차라리 이게 더 좋습니다. 정말 만족스럽더군요.
살얼음이 있는 육수를 넣고 물회를 비벼 먹습니다. 맛이야 설명할 필요없이 시원한고 맛있습니다. 소주도 추가로 시켰습니다. 매운탕에 물회까지 있으니 술이 술술 넘어가더군요.
물회 드실 생각이 드시면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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