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게임스탑 95% 폭등… 美개미 공매도 세력에 승리 본문
게임스탑 95% 폭등… 美개미 공매도 세력에 승리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게임스탑 95% 폭등… 美개미 공매도 세력에 승리’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이름도 생소한 소매업체 '게임스탑'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레딧'에 모인 개인투자자(개미)들 사이에서 게임스탑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면서 이 회사 주가는 '달나라'(moon)를 향하는 중입니다.
미국의 오프라인 게임업체 ‘게임스탑’의 주가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입 러시에 힘입어 92.71% 폭등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게임스탑의 폭풍 랠리는 개인투자자(개미)들의 매수 열기가 공매도 세력을 누른 데 힘입은 바가 큽니다.
게임스탑은 올 들어 680% 이상 폭등했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서로 힘을 실어 주며 공매도 세력을 상대로 성공적인 싸움을 벌여 주가를 계속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싸움에서 승리하는 개미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장 마감 직후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투자 채팅방(wallstreetbets) ‘레딧’의 게시물에는 1000%를 웃도는 게임스탑 수익률 인증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25일에는 양 세력 간 치열한 공방전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게임스탑은 장중 159.18달러까지 치솟으며 120% 폭주했다가 상승폭을 20%대로 줄여 마감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이호르 뒤사니위스키 S3 예측 분석 담당 상무는 “근세 전쟁 때처럼 1열 병력이 빗발치는 총탄에 쓰러지면 2열의 병력이 대체하고 있다”며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본 후 다시 새로운 하락 베팅에 나서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 분석업체 S3 파트너스의 자료에 따르면 공매도 세력은 올 들어 현재까지 게임스탑에서 약 5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가상으로 빌려와 매도한 후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재매입해 상환함으로써 차익을 챙깁니다. 그런데 게임스탑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가 주가가 오르자 손해를 본 것입니다.
이들은 지난 7일 동안 추가로 게임스탑 하락에 베팅했으나, 주가가 다시 폭등하자 외부에서 자금을 더 조달해 팔았던 주식을 더 비싼 가격으로 되사서 상환하는 ‘쇼트 스퀴즈’에 내몰렸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게임스탑 하락에 베팅했던 헤지펀드 멜빈캐피털매니지먼트의 경우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약 30%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듯이 게임스탑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short) 세력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해당 주식을 더 매수하며 이 회사 주가는 폭주하고 있습니다. 또, 공매도를 혐오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까지 가세하며 월가 큰손들을 등에 업은 공매도 세력과 개미 사이 전쟁이 한창입니다.
당장은 개미가 대승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개미들이 사랑하는 테슬라의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게임스탑을 언급하며 주가는 더 날아 올랐습니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게임스탑 시간외 주가가 또 다시 폭등했는데, 이 시점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로 게임스탑에 대해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입니다.
뉴욕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시간외 거래에서 게임스탑 주가는 40% 뛰어 20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규장에서도 92% 폭등해 150달러선으로 마감됐었습니다. 연초 20달러에서 3주 만에 1100% 넘게 날아 올라 210달러선으로 뛰었습니다. 블룸버그는 개미들이 "게임스탑 주가를 달(moon)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26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폭주는 머스크의 트위터 영향이 크다고 CNBC방송은 봤습니다. 트위터 팔로워 4300만명이 넘는 머스크가 게임스탑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머스크 CEO는 이날 오후 4시께 장마감 직후 트위터에 개미들이 게임스탑 관련 의견을 나누는 일종의 인터넷카페 링크(r/wallstreetbets)를 걸었다. 이 링크는 미국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레딧'의 페이지이며 방문자는 200만명이 넘습니다.
머스크가 게임스탑을 언급한 것은 테슬라 역시 공매도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끕니다. 머스크는 공매도 세력을 조롱하는 빨간 '짧은 반바지'(short shorts)를 판매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게임스탑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오프라인으로 게임을 파는 업체로 온라인 대세 속에서 적자를 내고 있으며 당분간 손실을 만회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합니다.
하지만 게임스탑이 레딧에 모인 개미들 사이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게임스탑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불붙으면서 개미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예상과 달리 게임스탑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공매도 세력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오히려 게임스탑 주식을 매수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른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다. 공매도(short)를 쥐어 짜낸다(squeeze)는 말입니다.
확신에 찬 공매도 세력은 물러날 기미가 없습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금융분석업체 S3파트너스 자료에 따르면 게임스탑에 대한 공매도 물량은 60억달러 손실에도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게임스탑 주가가 141% 뛰었던 지난주 14일 이후 공매도는 크게 줄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하트
를 꾹~눌려주세요 (로그인 불필요!)
2021 SRT 설 열차표 예매 26일 시작… SRT 열차표 예매 방법
2021 전기차 보조금 최대 1900만원…수소차 보조금 3750만원
통합 공공임대 입주자격… 4인가구 월평균소득 731만원 이하면 입주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백신 기술이전 + 국내생산 가능
3기 신도시 분양시기…3기 신도시 사전청약 7월부터 본격 시행
출산장려금 많이 주는 곳… 충북 제천 셋째 출산장려금 4천만원
코로나 소상공인 2차 대출… 최대 2천만원까지 금리 2%대
사회적거리두기 연장 + 5인 이상 집합금지 연장… 31일까지 2주 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