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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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오마카세 뜻’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마카세 뜻>
대개 일본식 횟집이나 초밥집에서 요리사의 선택을 따르는 주문 방식으로 '일임하다'라는 뜻의 일본어에서 유래했는데요.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일본의 전통적인 요리 제공 방식 중 하나인 '가이세키 요리'의 철학과 방식이 횟집이나 초밥집에 응용되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손님이 요리사를 신뢰하여 '오마카세'로 주문할 경우, 요리사는 그날의 최선의 재료를 선택하여 만든 요리를 임의로 손님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오마카세 기원>
'오마카세'라는 용어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오마카세' 방식으로 그날의 재료에 따라 요리사의 재량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9세기 이후 전통적으로 내려온 일본의 요리 제공 방식인 '가이세키 요리(會席 料理)'에 기원을 두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기본적으로 코스 형태로 제공되며, 주문은 가격에 따라 세트 형태로 이루어지지만 개별 코스에 어떤 요리를 제공하는가는 그날의 재료와 조건에 따라 요리사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오마카세'와 '가이세키 요리'의 차이는 '가이세키 요리'가 보다 격식을 차린 식당에서 객실 단위의 손님에게 제공되는데 비해 '오마카세'는 대체로 식당의 바에 앉아 요리사가 순서대로 직접 제공하는 음식을 먹는다는 데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마카세 방식>
곳에 따라서는 고정된 메뉴를 아예 두지 않고 '오마카세'로만 메뉴를 구성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 그 식당은 그날 그날 구입한 가장 최선의 재료로 임의의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게 된다. 때로 손님의 건강이나 기분 상태에 따라 다른 메뉴를 제공하기도 한다
'오마카세'를 메뉴에 넣거나 오직 '오마카세' 방식으로 운영하는 식당의 요리사는 손님이 자신의 식재료 선택과 요리에 대한 철학을 신뢰할 수 있도록 조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데요. '오마카세'의 가격에 비해 손님의 만족도가 떨어질 경우 손님은 그 요리사에 대한 신뢰를 잃고 그 식당에서 '오마카세'의 주문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개 '오마카세' 메뉴의 가격은 고정 메뉴보다 비쌉니다.
셰프, 주방 이모에게 모든 걸 맡겨요
오마카세란 방식을 가장 처음 도입한 건 스시집입니다. 스시는 생선회를 사용하는 만큼 그날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의 종류와 선도에 따라 맛이 크게 뒤바뀌는데요. 같은 종류의 음식을 매일 같은 품질로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셰프가 그날 가장 맛있다고 여기는 수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것이 오마카세의 시초입니다.
오마카세 도입 초창기만해도 오마카세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대부분 특급호텔 일식당들에서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보니 특급호텔을 방문할 일이 적었던 서민들은 즐기기 어려웠는데요. 여기에 2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도 오마카세의 벽을 높였습니다.
이후 특급호텔에서 일을 배운 셰프들이 독립해 개인 업장을 차리고 오마카세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엔트리급(5만원 이하)’, ‘미들급(5만~20만원)’, ‘하이엔드급(20만원 이상)’ 등 다양한 가격대에서 스시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시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한우’인데요. 한우를 그날 가장 맛있는 부위를 선정해 셰프가 직접 구워주고 곁들음 음식도 매일 다르게 제공합니다. 소고기는 굽는 방식에 따라 맛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한우 자체가 워낙 비싸다보니 높은 가격대에도 금세 대중 사이에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에는 중식 오마카세, 파스타 오마카세, 한식 오마카세 등 오마카세의 종류의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이모카세’라 불리는 주점인데요. 노포 여주인을 친근하게 이르는 ‘이모’와 오마카세의 합성으로, 술집 주인에게 안주 일체를 일임하는 방식입니다. 주점주인은 그날 그날 공수한 재료에 따라 만들어내므로 다른 주점처럼 별도의 메뉴판은 없습니다. 이모카세는 을지로를 중심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인기비결… 나를 위한 요리를 소통하면서 즐긴다
오마카세가 스시집을 넘어 요식업 전반에 퍼진 까닭은 그만큼 오마카세의 매력에 빠진 소비자들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오마카세의 매력 요소 중 하나는 ‘의외성’인데요. 오마카세 구성은 천편일률적이지 않습니다. 매번 사용하는 식재료가 다르고 그 식재료로 만드는 음식도 천차만별이다보니 같은 식당에 가더라도 매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음식이 나올지 궁금함에 오마카세를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마카세는 셰프가 오롯이 ‘나를 위한 요리’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도 각광 받습니다. 최근 나의 만족을 가장 중요시하는 ‘욜로’, ‘소확행’, ‘포미족’ 등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 된 체험을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요. 언제 누가 가도 즐길 수 있는 요리보다는 특정일 특정 셰프에게세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자체를 즐기기 위해 오마카세를 찾는단 분석입니다.
오마카세의 또 다른 매력으로는 ‘소통’이 꼽히는데요. 일반 음식점에서는 주문한 음식을 먹는데서 그치지만 오마카세는 담당 셰프가 오늘 해당 메뉴를 고른 이유,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나아가 고객이 이 식당을 찾게 된 이유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통으로 친밀감을 쌓는 것은 물론 음식 관련 지식도 늘릴 수 있어 음식에 관심 많은 젊은 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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