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경남 거제 가볼만한곳: 거제시 장목면 매미성 본문
경남 거제 가볼만한곳: 거제시 장목면 매미성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거제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거제 장목면에 위치한 매미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거제도 북동쪽 바닷가에 중세 유럽을 연상시키는 "매미성"이란 곳이 있습니다. 2017년에 거제도 대명리조트에 갈 일이 있었는데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매미성에 한번 가보자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해서 알아보니 매미성이란 이름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농작물의 피해를 본 한 주민이 15년째 태풍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쌓은 성이라고 합니다. 정말 직접 가서 보시면 개인이 이렇게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특히 이성은 설계도 없이 혼자 쌓은 성인데 대단히 아름답고 견고해 보이므로 입소문을 타고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은 웅장한 성벽과 아름다운 바다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 매미성을 꼭 들러보고 가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매미성 주차장
관광지를 가면 어딜 가나 주차장이 문제 입니다. 주자창이 커도 사람들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에 가면 주차하기가 힘들죠?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 매미성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도로가 인근 갓길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근데 양방향으로 주차를 하다 보니 차가 한대밖에 지나갈수 없을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이러다 보면 양방향으로 차가 오면 골치 아파집니다. 여기가 딱 그렇습니다.
조금 귀찮아도 매미성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하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매미성 풍경
마을 입구에 커다란 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가면 매미성이 보입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은 탁 트인 공간에 넓은 바다를 보실수 있어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바닷가 근처에서 일했습니다. 진해, 거제도, 지금은 해운대…. 그래서 어지간한 바다는 별로 좋다고 생각이 들지 않고 감흥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와이프, 아들은 정말 좋아라하네요. 그래서 제 기분도 참 좋았습니다.
애들은 다 돌멩이를 좋아라 하는 것 같긴한데… 우리 아들은 정말 저렇게 동그란 돌을 보면 꼭 주워서 집에 들고 옵니다.
지금도 저 돌은 저희 집에 굴러 다닙니다.
이제 바다도 보고 했으니 매미성 입구에서 한 컷을 찍고 본격적으로 매매성을 구경해봐야 되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근데 개인이 이렇게 돌을 쌓아서 지었다고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정돈 안된 그런 느낌입니다. 관광객을 위해서 만든 곳은 아니니까요.
사진을 찍을 명당 자리는 서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줄을 서서 찍었습니다.
이상 매미성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거제도 갈 일이 있으시면 가는 길에 장목면 매미성에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가능한 오전에 방문하세요~~
제가 2년 후에 다시 방문했는데 너무 많은 것이 변하였습니다. 아래 포스팅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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