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부산 영도 가볼만한곳: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 본문
부산 영도 가볼만한곳: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영도 가볼만한곳인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의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 “흰여울길”이라 한다고 합니다. “흰여울길” 주변일대를 제2송도라고도 하는데요.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 하였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2011년 12월 공.폐가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영도 구민들로 하여금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 마을로 이제는 거듭났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 위치
흰여울문화마을 전화: 051-419-4067
흰여울문화마을 주소: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1044-6
흰여울문화마을 주차: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영도구 영선동 반도보라 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가깝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남포역 6번 출구 → 버스 7, 71, 508 영선동 백련사 하차
버 스: 영도다리 입구 → 7, 71, 508 영선동 백련사 하차
일단 주차는 포기하세요! 깔끔하게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영도구 영선동 반도보라 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십시오. 괜히 모두 다 도로에 주정차 한다고 따라 주차 했다가는 바로 주정차 위반으로 벌금을 선물 받습니다. 제가 도로가 길을 구경하면서 걸어다니는데 단속차가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주말에 구청에서 주정차 벌금만 해도 엄청나게 벌어 갈 것 같습니다. 영도 구청 부자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은 우선 도로가를 한번 걸어보고 흰여울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도로가에 있는 건물이 이제 막 카페나 식당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 보아하니 아주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엄청 좁습니다.
도로 길을 걷다 보니 중간 중간에 골목 계단이 참 많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의 흰여울길은 마을의 앞마당이자 버스가 다니는 절영로가 생기기 전까지 영도다리 쪽에서 태종대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절영로에서 흰여울길 사이에는 세로로 14개의 골목이 나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그 사이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정말 이쁩니다.) 전체로 보면 여러 갈래의 샛길들이 미로처럼 얽혀있습니다.미로와 샛길이 많다는 것은 피란민들이 지내는 삶의 공간이 그만큼 힘들고 험난했음을 말해줍니다
카페 내부의 창가 보이시죠? 여기 도로 가에 카페 아무 대나 들어가도 이런 바다뷰를 가집니다. 정말 무슨 바다 액자를 걸어 놓은 것 같이 예쁩니다.
조금만 걸으니 또 골목길이 보입니다. 그 사이 풍경은 어김없이 아름다운 바다 입니다….
이번에는 골목길 사이가 아니고 바다 풍경이 좀 넓~~게 보이는군요. ^^
바다 풍경도 멋지게 나오다 보니 우리 아들 사진 한번 찍어줘야겠습니다. 여기서 바다 풍경으로 사진 찍으니 나름 이쁘게 나오더군요. ㅋ
저희는 이쯤에서 골목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서 희여울길을 구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희여울길 골목길이 꽤 가파릅니다. 여성분들은 편안한 운동화 신고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골목 골목 다 계단이고 또 다 가파르기 때문에 가능한 운동화가 좋겠죠?
하늘색으로 페인트 칠을 해놓은 골목이 느낌이 좋습니다. 계단에 동행, 행복이란 글귀도 좋고요. 좋은 글이 많이 적혀 있네요.
아이고 한 블록을 더 내려가야 하네요.
한 블록을 내려가서 벽면을 보니 어떤 사진들이 벽을 다 도배를 해 놓았군요. 어떤 예술적인 메시지가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전 모르겠습니다. 또 아들이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습니다. ^^
오~~~호!!! 이제부터 바다가 보이고 본견적인 흰여울길이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시작해서 흰여울길을 걸어 구경하는데 저희는 도로가길을 걷다가 내려와서 서로 반대로 구경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하시면 흰여울길 다 구경을 하고 바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되니까 더 편합니다.
이제부터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지개 계단을 통해서 절영해안산책로를 갈수가 있겠더군요.
흰여울문화마을의 영화 "변호인" 촬영지에는 흰여울 안내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내소에서는 때마다 작은 전시회도 열리고,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자 분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 찍겠더군요. ㅠㅠ)
골목이 아기자기한 게 너무 아름답고 또 한편으로는 이국적인 것 같으면서도 한국의 풍경이 물씬 느껴집니다.
목이 바를 때쯤에 딱~~ 아이스크림 가게와 카페가 있습니다.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군요.
여기는 카페인데 사람들이 만더군요. 2층 건물입니다.
조금 더 걸어가다 보니 어떤 가게가 하나 보입니다.
이 흰여울핫도그 가게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나은이가 핫도그를 맛있게 먹고 갔나 봅니다. 사람들이 많더군요. 테이블은 2개 있더군요. 다행이 도착하고 주문하자 마자 한 커플이 일어나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
핫도그 맛은 맛있습니다. 여기서 먹으면서 그냥 고개만 돌리면 바다 입니다. 풍경에 취하니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ㅋ
중간 중간 절영해안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는 부산 전역에 조성된 갈맷길(총 길이 263km)의 3-3구간으로 영도지역 구간입니다. 남항 외항을 끼고 태종대까지 해안길과 산길로 이어져있습니다. 흰여울길과 절영해안산책로 사이에는 모두 5개의 층층계단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저도 절영해안산택로를 걸어서 산책을 해보고 싶었지만 방문했을 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다 둘러보진 못했습니다. ㅠㅠ;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영도구 영선동 반도보라 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쭉~~걸어 오면 여기로 나오는 군요. 역시 우리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우리는 그냥 이 길 따라 가면 주차장입니다. ㅋㅋㅋ 여러분도 도로길을 걸으면서 주변 구경을 하면서 저 처럼 거꾸로 구경하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
우리가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을 방문한 날에 날씨가 흐렸다가 맑았다가 했는데 거의 다 구경 할 때쯤에는 날씨가 영~~안 좋아지더군요. 곧 비가 올 것 같았는데 그나마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을 구경 다 해서 천만 다행이 였습니다. 여러분도 이색적인 골목과 바다 풍경이 보고 싶다면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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