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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4월 1일부터… 첫 대상 75세 이상 어르신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화이자 백신 접종 4월 1일부터… 첫 대상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발견, 전 세계에 팬데믹 상황을 불러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백신 개발에 집중한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95%의 예방효능을 보였다고 2020년 11월 발표했습니다.
2020년 12월 2일 영국 보건당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을 허가, 서방세계 최초로 국가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2020년 12월 8일부터 영국에서 접종되기 시작했고, 12월 11일에는 캐나다·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12일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16살 이상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결정했으며, CDC에서 접종을 승인하여 14일부터 의료진 등 감염 위험군 중심으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19일에는 스위스도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23일부터 접종에 돌입했습니다.
21일에는 유럽의약품청(EMA) 인간용의약품위원회(CHMP)가 화이자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권고했으며, 26일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에서 시범 접종이 시행되었고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연합 전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 1월 28일,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 마카비는 16만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제로 접종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이번 주 4월 1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첫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4월 1일 49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에는 오는 6월까지 총 350만명분 공급 예정된 개별계약 화이자 백신이 사용됩니다. 우선 지난 24일 도입된 1차 물량(25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을 마치고 30일 예방접종센터로 화이자 백신이 공급됩니다.
아울러 노인시설(주거복지,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이용자 및 종사자(연령 무관)에 대한 접종도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에 대해 예방접종 대상자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8일 오후 1시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약 351만명중 204만명(58.2%)에 대해 조사를 완료한 가운데, 이 중 동의율은 86.1%(176만명)를 기록했습니다. 351만명은 전체 약 364만명중 요양병원·시설, 노인시설 입소·이용자 등 중복 대상자를 제외한 규모입니다.
노인시설은 약 15.5만명의 접종 대상자 중 9.7만명(62.7%)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으며, 이중 9만명(93.2%)이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각 지자체는 센터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에게 전화 안내,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정된 일시에 방문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접종일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접종대상자 조사시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에는 접종일정 및 장소, 유의사항 등 정보를 모바일 앱(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접종 알림부터 과태료 납부까지…‘국민비서’ 서비스 개통
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85576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령의 접종 대상자가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거나, 공공차량·전세버스 배차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지자체(인천‧경기‧경남‧전남‧전북‧충남‧제주) 및 국방부와 공동으로 도서지역 거주 어르신들에 대한 별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륙교가 없어 선박으로만 이동할 수 있는 도서지역 거주 어르신 중 예방접종센터 내원이 어려운 사람이 대상입니다. 이들 접종은 5월 중 65~74세 어르신 접종과 병행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다만 유통‧보관이 편리한 백신이 활용될 계획입니다.
접종장소는 도서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보건지소를 우선 활용하고, 무의도서의 경우 보건진료소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병원선과 해군함정도 준비 중입니다. 병원선은 전남에 2척, 충남 1척, 경남 1척, 인천옹진 1척입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향후 예방접종센터 접근성과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4월말까지 각 지자체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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