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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문
‘이석증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이석증 증상 및 치료’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지럼증은 흔한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움직일 때 눈앞이 빙글빙글 돌고, 어지럼증이 극심하다면 ‘이석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지럼의 원인 질환 중 30~40%가 이석증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이석증은 여성에게서 잘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이런 증상을 겪을 경우 이석증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이때는 당장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이석증이란?
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입니다. 이석증은 쉽게 말하면 귓속 균형감각 기관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사람의 귀에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고 그 안에 ‘칼슘 부스러기’인 ‘이석(耳石)’이 있습니다. 이석증은 이석이 반고리관 내부로 흘러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뇌에 인지시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입니다.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반고리관의 균형 유지 감각을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이석증은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머리의 움직임과 관련이 큽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서거나, 머리를 강하게 움직일 때, 고개를 젖혀 하늘을 바라볼 때 등의 상황에서 이석증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극심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퇴행성 변화 등의 원인도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 세상이 ‘빙글빙글’, 심하면 구토까지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경미할 수도,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특징은 시야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인데, 마치 ‘코끼리 코 돌기’를 한 뒤의 느낌입니다. 증상이 심하면 구토 유발이나 식은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어지럼증은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보통 시작된 후 1분 이내에 멈추고, 머리를 가만히 두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문제는 이석이 반고리관에 있는 상황에서는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자세를 바꿀 때마다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 점점 많아지는 국내 ‘이석증’ 환자
국내 이석증 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석증 환자는 2015년 30만9449명, 2017년에는 35만3364명, 2019년 39만5510명으로 5년 새 약 28%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과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했습니다. 2019년 기준 전체 환자 39만5510명 중 여성 환자가 27만9956명으로 전체 환자의 70%를 차지했습니다.
▲ 병원 가 치료받아야…통증 없는 ‘이석정복술’
이석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낫습니다. 보통 가만 놔두면 수주에서 수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지만, 그 기간 어지럼증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이석정복술’을 받으면 곧바로 치료될 가능성이 90%입니다. 이석정복술은 이석 입자를 제 위치로 돌려보내기 위해 환자의 몸과 머리를 일련의 방향과 각도로 움직여주는 치료법입니다.
의사가 머리를 움직여 이석을 제 위치에 넣는 것입니다. 치료 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통증은 없고, 다만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한 번 발생하고부터는 재발률이 높습니다. 독일 뮌헨대 신경과 연구진이 이석증 환자 125명을 6~1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5년 이내 평균 재발률이 33~50%였습니다. 재발할 경우에도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지 않고,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는 일을 되도록 삼가야 합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귀 압력을 높여 전정기관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이석증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증 정의>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여기서 양성이란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이 없는데도 어지럼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작성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발작성)되는 것을 말하고, 체위성은 증상으로 인해 체위(자세)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증상인 어지럼증은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녀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관 모양이며, 내부에 액체가 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서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깁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종종 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이석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
어지럼은 경미한 정도부터 공포를 일으킬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어지럼의 특징은 회전하는 느낌입니다. "코끼리 코 돌기"를 한 뒤의 느낌이나, 놀이공원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 기구 안에 앉아 있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증상이 심하더라도 보통 1분 이내에 멈춥니다. 어지럼은 보통 갑자기 발생합니다. 머리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서거나 돌아누울 때 잘 발생합니다. 또한 하늘이나 천장을 바라보거나 고개를 돌릴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동안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이 멈춘 이후에도 머리가 무겁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진단>
먼저 의사와 상담하여 이석증의 증상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찰을 통해 중이염의 소견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신경 기능과 균형을 잡는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석증을 진단하는 데 딕스-홀파이크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이 검사는 이석증 환자에게 어지럼을 느끼는 특정한 자세를 취하게 하여 어지럼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때 의사는 어지럼의 유발 여부와 함께 이석증 때문에 발생하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위해 눈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특별한 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미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빠져나와서 어지럼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청력 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등의 영상의학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석증 치료>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빨리 진단받고 치료가 성공하면 어지럼 증상이 즉시 좋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으로 이석 치환술이 있습니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 기관)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 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지므로, 자가로 치료하기보다는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지럼이 심하게 계속된다면 진찰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이석증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하면 증상 경감을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경과/합병증>
이석증을 진단할 때는 어지럼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석증의 증상과는 달리 심한 어지럼이 멈추지 않고 지속되거나, 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이나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뇌 질환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합병증과 같은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 주의사항>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치료를 받으면 잘 치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잘 재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다시 재발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한 후 물리 치료를 시행합니다. 재발한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잘 치료됩니다.
다만 이석증 치료 이후에 다시 생긴 어지러움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석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어지럼증의 다른 원인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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