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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인기 이유는 ‘띠부띠부씰’

Moobee79 2022. 4. 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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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인기 이유는 띠부띠부씰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오늘은 ‘포켓몬빵 인기 이유 띠부띠부씰 대한 소식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켓몬빵
포켓몬빵

 

1999 포켓몬스터의 애니메이션이 지상파 방송인 SBS 타고 전국에 방영되며 대한민국도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포켓몬스터 붐이 일었습니다. 각종 유불법 포켓몬스터 상품이 난립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서고 있던 사이, 제빵회사였던 샤니는 일본 본사로부터 포켓몬스터 라이선스를 얻어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포켓몬이나 등장인물 개별을 주제로 제품 10여가지 이상을 제작, 내부에는 "띠부띠부씰"이라는 이름의 포켓몬스터의 스티커를 동봉하여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흥행과 함께 제품은 높은 수요를 보였습니다. 제품 내부의 스티커는 전국적인 수집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판매량을 더욱 높였습니다. 포켓몬스터의 종류는 판매 개시 당시 151종이었고, 빵을 사서 개봉하기 전까지는 안에 어떤 종류의 포켓몬 스티커가 들어가 있는지 없는 , 시기별로 출하되는 몬스터의 종류가 다르다는 때문에 151종을 전부 모으기 위해서는 상당하고도 지속적인 구매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은 유행이 극에 다다르던 1999 11월에는 일평균 150만봉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며  회사 최고판매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단종 16 만에 나온 SPC 포켓몬빵의 인기는 SPC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단종 후부터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 민원이 있었지만 라이선스 문제를 포함해 검토해야 사안들이 있었고, 솔직히 다시 낸다고 해도 얼마나 팔릴까 의구심도 없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박'…. 지난 2 재판매가 시작된 불과 50 만에 1,200 개가 팔려나갔습니다.

 

포켓몬빵
포켓몬빵

 

인기 비결은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라고 합니다)입니다.

 

띠부띠부씰은 제빵회사 샤니가 1999부터 2000 상반기까지 판매한 〈포켓몬스터 빵〉에 들어있는 스티커인데요. .이후 《디지몬 시리즈》에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포켓몬스터 스티커만을 띠부띠부씰로 규정하는 것은 아니며, 정확히는 특정 재질의 자주 탈착시킬 수 있는 형식의 스티커를 말합니다. 어원은 "떼고 붙이고 떼고 붙이는 씰(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씰)."입니다.

 

 

물건 입고 시간에 맞춰 편의점 앞에 줄이 생기는가 하면, 백화점 명품 매장 앞에서나 있었던 '오픈런' 생겨났습니다. 그쯤 되자 '아니 많이 만들지 않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유는 역시나 '띠부씰' 때문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제빵업체인 SPC 입장에서 특정 라인의 빵을 만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빵에 들어가는 '띠부씰' 원하는 수량만큼 구할 수가 없었다는 업체 관계자 설명입니다SPC 관계자에게 '스티커야 다른 업체에서 납품받아도 되는 아닌가'라고 물었지만 '떼었다 붙였다' 하는 '띠부씰의 접착 기술력' 아무 업체나 갖고 있는 아니라고 합니다.

 

포켓몬빵
포켓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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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돋는' 포켓몬빵 아이템들의 수직 상승

 

포켓몬빵의 인기 비결은 20·30 소비자들의 'retro', 복고 열풍 때문이라는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어렸을 때의 '추억 돋는' 아이템에 열광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포켓몬빵 외에도 LF 브랜드 헤지스와 국내 완구업체인 미미월드가 협업해 내놓은 한정판 미미인형도 품귀 현상을 빚었습니다.

지난 4 한정판으로 내놓은 인형 1,000개가 나흘 만에 완판됐습니다. 미니스커트 같은 2000년대 유행 의상을 입힌 미미인형인데 출시 직후부터 블로그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인증샷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덕분이라고 합니다. '복고' 열풍 속에 '한정판'이란 점이 소비층을 더욱 자극한 걸로 보입니다.

 

밖에도 지난해 롯데제과가 재출시한 아이스크림 조안나바가 7개월간 80 팔린 비롯해 빙그레의 링키바도 지난 다시 판매가 재개됐습니다. 식품업계뿐 아니라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초기 형태의 SNS입니다) 최근 다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0 넘는 회원들이 휴면 계정을 되살리는 상당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열풍의 핵심은 '추억'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일까요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을 지금의 아이들이 알리 없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도 포켓몬빵의 인기는 어른 못지 않습니다.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빵을 정작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챙기는 사례가 사회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포켓몬빵
포켓몬빵

 

포켓몬빵이 뭐라고..찾다찾다 일본 직구 나선 소비자들

  

최근에는 지독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포켓몬빵’을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일본 직구 시장까지 뒤지고 나섰습니다. SPC삼립 제품을 구하기가 여간 쉽지 않으니, 일본 제빵업체 다이이치빵이 생산하는 포켓몬빵을 구하려는 ‘직구족’까지 등장한 모양새입니다. 최근 국내 다른 유통업체들도 포켓몬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히 포켓몬 열풍입니다.

 

18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이커머스에서는 일본 포켓몬빵을 직구해 판매하는 셀러(판매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G마켓과 11번가, 위메프 이커머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있는 제품은 일본 제빵업체 다이이치빵이 생산하고 있는 포켓몬빵으로, 국내 SPC삼립이 생산하는 ‘돌아온 포켓몬빵’과 상당 부분 유사한 형태의 제품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개당 140(한화 1400)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SPC삼립 포켓몬빵 가격인 개당 1500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SPC삼립 포켓몬빵의 인기 배경으로 꼽히는 ‘띠부띠부씰(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스티커)’과 유사한 형태의 스티커인 ‘데코캐릭씰’이 담겨 있습니다. 포켓몬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인만큼 일본 포켓몬빵과 데코캐릭씰의 종류는 SPC삼립보다 방대합니다. SPC삼립은 1998 출시와 올해 재출시 과정에서 159종의 띠부띠부씰을 선보였지만 일본 포켓몬빵은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1000여종이 넘는 데코캐릭씰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포켓몬빵
일본 포켓몬빵

  

물론 포켓몬빵 등의 인기 비결은 기본적으로 레트로 혹은 추억일 겁니다. 하지만 인기를 넘어 사회 문제로까지 확산되는 이런 사태 배경에는 우리 사회에 숨은 '너도 나도' 문화가 작용한 아닌가 의문입니다. 무엇이든 유행을 타면 '묻지마 '으로 퍼져 나가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진 현상입니다.

올봄 유행이 뭐다라는 입소문을 타면 거리마다 그런 차림이나 패션이 넘쳐 나는 식입니다. '등골 브레이커'라고 불렸던 고등학생들의 노스페이스 패딩이나 검정색 롱패딩 유행이 그랬습니다. 학교 앞에서 보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비슷한 옷을 입고 있어 '교복 아닌 교복'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일단 유행이 시작되면 거기에 뒤쳐지고 싶지 않은 일종의 사회 심리인 셈입니다.

이런 심리는 사실 어느 사회에서나 있게 마련입니다. 문제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포켓몬빵이나 아이스크림처럼 비용이 크지 않은 경우 열풍은 심하게 있습니다. 여기에 누군가에게 과시할 있는 SNS 이런 경쟁 아닌 경쟁을 부추기곤 합니다. 남에게 보여주거나 과시하기 위한, 혹은 남이 하니 나도 하는 식의 추억 찾기가 아닌 내게 작은 보상이 되는 것이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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