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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4차접종 60세 이상 14일부터 시작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백신 4차접종 60세 이상 14일부터 시작’에 대한 소식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4일부터 60세 이상 4차 접종 시작…“80세 이상은 적극 권고”
14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지속 가능성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일접종은 14일부터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25일부터 시행합니다.
정 청장은 “이번 60세 연령층의 4차 접종계획은 백신 분야 전문가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면밀한 분석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1962년 이전에 출생하신 분들이 해당된다”면서 “특히 치명률이 높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80세 이상 분들께는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연령층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집중 시행해 델타 변이 유행을 통제했고, 올해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발생률을 낮게 유지하고 중증·사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접종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중증·사망 예방효과 감소에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5%와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으며,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60세 이상 연령층에게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4차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합니다.
접종대상은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 완료 후 4개월인 120일이 경과한 경우로,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1962년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됩니다.
이미 4차접종을 실시 중인 요양병원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등의 대상자와 면역저하자는 집단 감염 우려 및 개인 사유 등에 따라 3개월인 90일 이후부터 접종 가능합니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고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됩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여의치 않은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가능하고,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 등도 가능합니다.
또한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접종받은 60세 이상 모두를 대상으로 접종 이후 3일 차에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을 재안내하고, 초기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 접종 이후 1주일 동안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 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현재 3차접종까지 허용하던 것을 4차접종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 대상 이외에도 노바백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또는 4차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13일부터 실시기준을 변경합니다.
정 청장은 “60세 이상 연령층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다”며 “60대 이상 중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 1·2차 접종만 받고 3차 접종을 아직까지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도 기초접종 완료와 3차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6.8% 감소한다”며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도 의료계와 함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소통과 투명한 정보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2차·3차접종 후 백신효과 분석에서는 오미크론 우세기간 중 3차접종 후 2~3개월까지 80% 이상으로 유지되던 입원예방효과 및 응급실 예방효과가 4개월 이후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오미크론 BA.2 변이의 유행과 또다른 유전자재조합 변이의 유행 가능성 등 불확실한 유행 상황에 대비해 접종을 통한 중증예방효과 유지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습니다.
국내에서 진행한 국립감염병연구소의 4차접종 효과 연구 결과에서도 3차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비해 4차접종 후 중화능이 크게 증가했다. 3차접종 후 4개월 대비 4차접종 2주 후는 항체가가 2~2.5배 증가했으며 4차접종 2주 후 대비 4주 후는 6.4~7.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A]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을 60살 이상으로 확대
18일부터 사전예약, 25일부터 접종(잔여백신 당일 접종은 14일부터)이 시작되는 가운데, 질병청 보도자료와 정례 브리핑을 토대로 4차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습니다.
―기존 4차접종 대상은 누구였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18살 이상 면역저하자였다. 정신건강증진시설(2월28일)을 제외한 나머지 대상은 2월14일부터 4차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0시 기준으로 요양병원·시설 60.4%, 정신건강증진시설 55.6%가 각각 4차접종을 마쳤다.”
―60살 이상이면 모두 4차접종을 해야 하나?
“60살 이상 가운데 3차접종을 완료한 지 4개월(12일)이 지난 사람이 대상이다. 출생연도 기준으로 1962년생과 그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한다. 4차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살 이상은 1942년생과 그 이전 출생자다. 접종 간격을 고려할 경우 이번 달 말 1만66명, 5월 113만명, 6월 이후 44만명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60살 이상 가운데 80살 이상을 ‘적극 권고’ 대상으로 결정한 이유는 뭔가?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지났음에도 최근 사망자 가운데 80살 이상의 고령층이 64.2%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80살 이상의 누적 사망률 또한 2.65%로 70대(0.65%), 60대(0.15%)과 견줘 각각 4배, 17배가량 높다.”
―60살 미만 성인도 본인이 원할 경우 4차접종을 할 수 있나?
“일반적인 60살 미만 성인은 접종 대상자가 아니라 접종할 수 없다. 다만, 60살 미만 가운데서도 18살 이상 면역저하자 등 기존 4차접종 대상자는 전처럼 접종할 수 있다. 3차접종을 마친 뒤 4개월 후 접종을 권고한다.”
―4차접종에선 어떤 종류의 백신을 맞나?
“화이자와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원칙이지만 노바백스 백신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접종 가능하다. 당일 접종할 경우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할 경우 18일부터 mRNA 백신과 노바백스 중 선택할 수 있다. 4차접종의 백신 용량은 3차접종과 동일하다.”
―노바백스 접종 대상은 기존과 동일한가?
“노바백스는 기존엔 mRNA 백신 접종의 금기 또는 연기 대상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 대상 외에도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희망할 경우 3차나 4차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변경된다.”
―대상별 4차접종 간격은?
“이날 발표된 60살 이상 접종 대상자는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 가능하다. 이미 4차접종을 시행 중인 요양병원·시설 등 대상자는 집단 감염 우려와 개인 사유 등으로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4차접종 방법은 기존 접종과 동일한가?
“그렇다.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잔여백신 당일 접종도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사전예약 및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의 접종이 어려운 경우 지자체 상황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18일부터, 접종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잔여백신 당일 접종은 14일부터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은 어떻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나?
“지역 주민센터나 이·통장의 대리예약이나 1339 콜센터를 활용한 전화 예약 등 이전과 동일한 방법이 열려있다. 인터넷 사전예약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하지만, 사전에 해당 기관에 전화로 잔여백신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4차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는 없나? 접종 대상은 어떻게 다른가?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스웨덴, 캐나다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선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승인해 실시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와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번 달 1일부터 50살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시작했다. 유럽 의약품청(EMA)과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지난 6일 80살 이상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4차접종을 권고했다. 4차접종을 시작한 국가 가운데 접종 대상 연령은 프랑스와 스웨덴이 80살 이상으로 가장 높고, 미국이 50살로 가장 낮다. 미국은 기저질환이 많고 인플루엔자 접종을 권고하는 50대까지를, EU는 80대로 국한해 (4차접종을) 권고하고 있어 국가마다 평가 기준과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을 경우에도 추가 접종해야 하나?
“확진 이력과 상관없이 1·2차는 반드시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2차나 3차접종 이후 확진된 경우도 본인이 희망하면 3·4차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발열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백신 접종을 미루고, 감염 후 단일클론항체나 혈장치료를 받은 경우는 최소 90일 이후 접종을 해야 한다.”
―앞으로 코로나19도 인플루엔자(독감)처럼 매년 접종해야 하나?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 지속기간은 6개월 정도다. 그래서 대부분 겨울철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0월, 1년에 한 번 접종한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에 따라 매년 백신이 변경된다. 반면 코로나19는 아직 이런 계절적 유행 양상이 확정되지 않아 유행 시기를 판단하기 어렵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 체계도 아직 확립돼 있지 않다. 면역 지속기간도 모니터링 중이기 때문에 당분간 백신 효과 분석과 변이 바이러스 감시 등을 토대로 접종 계획을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 단 코로나19도 인플루엔자처럼 유행 양상이 좀 더 고정화 된다면 접종 계획을 변경할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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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4차접종 예약사이트(https://ncvr2.kd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