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관련주… 한국 조선소 1분기 전세계 수주 실적 1위 달성 소식에 상승

조선 관련주… 한국 조선소 1분기 전세계 수주 실적 1위 달성 소식에 상승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조선 관련주… 한국 조선소 1분기 전세계 수주 실적 1위 달성 소식에 상승’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조선소 1분기 전세계 수주 실적 1위 달성 소식에 상승

오랫동안 수주 불황에 허덕이던 국내 조선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그룹),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를 중심으로 연일 수주 소식이 전해지고, 세계 시장에서도 중국, 일본을 제치고 4개월째 ‘수주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업황 반등 기미가 뚜렷합니다.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연초부터 1조원대를 넘어서는 수주 계약을 잇따라 체결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세계 1위 업체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컨테이너-로로선 등 선종을 가리지 않고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월 말 기준 한국조선해양의 수주 규모는 총 61척, 50억달러(약 5조6700억원)로, 연간 수주 목표액 149억 달러의 33.5%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6일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원에 수주해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발주처는 세계 7위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으로, 최근 수에즈운하 ‘길막’ 사고를 일으킨 에버기븐 호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3월 말 기준 42척, 51억달러(약 5조7000억원)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 78억달러의 65%를 달성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달 초 LNG 이중연료 추진선(VLCC) 10척을 1조1000억원에 수주하고, 같은 달 16일에는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VLGC) 3척을 2650억원에 수주하는 등 연일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3월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초대형 LP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19척, 17억9000만달러(약 2조1100억원)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달러의 23%를 달성했습니다.

  

이렇듯 조선 빅3의 수주가 이어지는 요인으로는 경기회복에 따른 발주량 증가와 최근 운임 급등으로 인한 컨테이너선 및 원유 운반선의 수요 폭증, 경쟁국인 중국, 일본에 비해 한국 조선업계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점 등이 꼽히는데요.

 

조선·해운 시황 조사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전세계에서 컨테이너선 총 402만CGT(표준선 환산톤수·101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이 171만CGT(31척)를 수주해 점유율 43%를 차지했습니다. 원유운반선을 포함한 탱커의 경우 총 161만CGT(59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이 132만CGT(40척)를 가져가 82%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한국 조선업계의 호재입니다. 친환경 선박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핵심 시장입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로 노후선 폐선이 늘고,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이달 15일 기준 올해 발주된 가스추진선(LNG나 LPG 등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54척 중 40척을 수주해 74.1%의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조선 빅3와 100척이 넘는 LNG선 건조 슬롯 계약을 맺고 있는 카타르의 발주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입니다.

 

최근 수에즈 운하 사고를 일으킨 에버기븐 호가 일본 이마바리조선소가 건조한 선박인 것도 우리 조선업계 입장에서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의 잦은 고장 사례는 이제 익숙해진 가운데 일본에서 건조된 선박도 품질의 신뢰성이 사라진 것”이라며 “한국 조선업의 선박 주문량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오리엔탈정공, 세진중공업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조선 관련주

조선업은 해운업, 수산업, 군수산업, 관광산업 등에 사용되는 각종 선박 건조 및 에너지와 자원의 개발, 가공, 저장 등에 사용되는 장비와 설비 등을 개발/생산하는 산업임. 국내 조선업체들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생산력, 경영능력을 보유.

 

(2021-04-05)
韓, 1분기 전세계 수주 실적 1위 달성 소식에 상승(주도주 :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관련종목	테마기업요약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 중간 지주회사.
삼성중공업	삼성그룹 계열의 대형 조선업체. LNG-FPSO, FPU, 초대형컨테이너선, LNG선, 원유운반선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에 특화된 대형 조선사.
대우조선해양	LNG선과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조선업체.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계열의 중형선박전문 조선업체로 주력 선박은 중형석유제품운반선(5만DWT이하),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자동차 전용 운반선, 로로/컨테이너 겸용선, 아스팔트 운반선, 중형 LPG 운반선, 쥬스운반선, 에틸렌 운반선, LNG급유선박(자동함위유지장치장착) 등 고부가 특수 선박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선종 다변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음.
한진중공업	조선(신조선, 특수선, 수리선, 조선플랜트 등) 사업을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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