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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XE변이란? 변이 XE·XM 국내 첫확인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오미크론 XE변이란? 변이 XE·XM 국내 첫확인’에 대한 소식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XE 변이란?
코로나 19변이인 오미크론 (B.1.1.529)과 그 하위 변이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혼합된 변이 바이러스를 말합니다. 여기서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입니다. 또 스텔스 오미크론으로도 불리는 ‘BA.2’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전염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30∼50%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3월 29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XE 변이는 2022년 1월 19일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WHO는 보고서를 통해 XE 변이의 전파력이 BA.2보다 약 10% 더 높지만, 이외 중증도 등은 기존 오미크론과 구별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표본 수가 아직 부족해 이 변이의 구체적인 특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WHO는 델타크론 (델타와 오미크론의 유전자가 합쳐진 재조합 변이)과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인 BA.1과 BA.2 등 재조합변이에 XD, XE, XF 등의 명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계통이 확인된 혼합변이 종류는 XA, XB, XC, XD, XE, XF, XG, XH, XJ, XK, XL, XM, XN, XP, XQ, XR, XS 등 17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3월 XL 1건이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에서 처음으로 파악됐습니다. XL은 2022년 2월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특별히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XM 국내 첫확인…"자체발생 가능성도"
해외유입 포함 XE 2건, XM 1건…"감염자 특이증상 없고, 격리해제"
당국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 10% 우위 추정…특성 변화 크지 않을 듯"
국내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이어 'XE', 'XM' 감염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이며,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다. XM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에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20대·50대·60대 각각 1명입니다. 감염자 모두 초기에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기존 바이러스와 구분되는 특이 증상은 없었습니다. 현재 감염자는 모두 격리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특히 새로 확인된 XE·XM 감염자 각각 1명은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 내에서 확인된 만큼, 국내 자체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XE·XM 국내 발생 각 1건에 대해서는 해외유입(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국내 자체 발생 가능성도 충분히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XE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초기 분석결과에 따르면 BA.2보다 약 10% 감염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영국·미국·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으며, 이후 대만·태국·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영국보건안전청은 지난 8일 자국에서만 1천179건의 XE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XM 변이는 오미크론 BA.1.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아직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를 보이는 특성 변화는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WHO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2월 이후 독일·덴마크·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이 확인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WHO에서 (넓은 범위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파력, 중증도 등 분석 자료가 없어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처음으로 'XL'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XL변이 역시 오미크론 BA.1과 BA.2 유전자가 재조합된 것으로, 특성 변화에 대해서는 보고된 것이 없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XL 변이 감염자의 역학적 연관 사례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거인 2명과 직장 동료 구성원 11명 등 총 13명"이라며 "다만 이들 중 증상 발현이나 확진일이 지표환자(첫 환자)보다 빠른 경우도 있어 모두가 지표환자로부터 감염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팀장은 "이들 중 추가적으로 변이 감염이 확정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는 검체 확보 등 시간 소요 문제가 있어서 일단 역학적 연관 사례로 보고 조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XE·XM과 XL 모두 비슷하게 기존 변이에 비해 10% 정도 전파력이 더 높을 수 있다는 평가 결과가 있다"면서 "다만 이는 전파력을 직접적으로 대변하는 지표는 아니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데이터가 누적돼야만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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