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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사고 사태 해결… HMM 희망봉 우회 악영향

Moobee79 2021. 3. 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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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사고 사태 해결… HMM 희망봉 우회 악영향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수에즈 운하 사고 사태 해결… HMM 희망봉 우회 악영향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에즈 운하 드디어 뚫렸다…  구조된 에버 기븐호 '재출항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아 세계적인 물류 대란을 일으킨 대형 컨테이너선에버 기븐호 마침내 구조됐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 뱃길도 다시 뚫렸습니다. 23 선박이 좌초된 일주일 만이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렸으나, 그간 화물 운송 차질로 생긴 천문학적 손해를 놓고보상 문제 새로운 논쟁 거리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29(현지시간) 수에즈운하관리청(SCA) 따르면 에버 기븐호는 이날 오전 4 30분쯤 처음으로 일부 부양에 성공했습니. 밀물로 운하 수위가 2m 이상 상승하는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뭉친 구조팀은 예인선 10여 척을 동원해 이른 새벽부터 배를 끌어당겼습니.

 

제방 양쪽에 박혀 있던 선수와 선미가 빠져나오면서 배가 물에 떴고, 배의 방향도 물의 흐름과 나란하게 일직선이 됐습니. 오후에 완전히 부양한 에버 기븐호는 운하 중간 지점에 있는 대기 구역인 그레이트비터 호수로 자체 엔진을 이용해 떠났습니.

 

  

에버 기븐호는 무게 224,000, 길이 400m,  59m에 이르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길에 수에즈 운하에서 멈춰 섰습니. 이집트 당국은 선박을 수로에서 꺼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

 

뱃머리가 박혀 있던 제방에서 모래와 진흙 27,000㎥를 퍼냈고, 18m 깊이까지 땅을 팠습니. 예인선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 좌초를 무릅쓰고 9,000톤에 달하는 평형수까지 빼내 선박 무게도 줄였습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을 보면 선박 뱃머리가 방향을 틀면서 운하가 열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 로이터통신은취재진이 배가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봤다에버 기븐호가 수로 중앙에서 자체 동력으로 그레이트비터 호수로 이동했다고 보도했습니. 유가도 즉각 반응했습니. 로이터는부양 소식에 브랜트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 하락한 63.67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습니.

 

 

수에즈 운하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습니. 오사마 라비 SCA 청장은운하 통행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습니. 앞서 이집트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선체가 부양하면 수에즈 운하는 24시간 운영될 것이라며 신속한 물류 정상화를 약속했습니. SCA는 사흘 반 정도면 선박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고,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는 최소 엿새 이상 걸릴 거라 내다봤습니.

물류는 뚫렸지만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 피해 보상 문제입니다. 세계 해상 물류 15%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합니다. SCA에 따르면 에버 기븐호 좌초로 인해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유조선 등 최소 369척이 수에즈 운하 인근에서 발이 묶여 있습니. 대기 선박에만 120억 달러( 135,000억 원)어치 화물이 실려 있습니. 이집트 정부도 통행료를 받지 못해 날마다 1,400만 달러( 158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습니.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드리스트는 이번 사태로 멈춰 선 해상 물동량이 하루에만 90억 달러( 10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  71조 원가량 물류 수송에 차질이 빚어진 셈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수억 달러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으며 이해당사자 간 책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운항 중단된 선박에 실린 화물 소유주들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는 에버 기븐호 선주에게 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다시 선주는 보험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최악의 경우 선박회사뿐 아니라 보험사까지 줄도산 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수에즈 운하 열리니...HMM 웃다울고 조선주는 그저 웃고

선박 좌초로 인한 수에즈운하 통행 불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운주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초기만 해도 통행 불가 사태가 오히려 해운 운임 인상을 가져와 해운주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으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악재로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조선주는 최근의 수주 대박, 수에즈운하 사태 영향으로 급등했습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보다 3150(9.22%) 내린 31000, 팬오션은 370(5.42%) 하락한 646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26 HMM이 직전 거래일보다 21.22% 급등하는 등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큰 폭으로 하락 반전한 것입니다.

  

HMM 24000TEU급인 HMM스톡홀름·로테르담·더블린호와 5000TEU급 부정기선인 HMM프레스티지호의 유럽~아시아 노선을 수에즈운하에서 희망봉을 우회하는 것으로 변경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 노선에서 선박이 희망봉을 우회하게 된 건 약 45년 만 입니다. 선박들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운항할 때 희망봉을 돌게 되면 인도양과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때보다 운항거리가 약 9000㎞ 더 깁니다.

 

운항 기간이 7~10일 길어지고, 이에 따라 선박유도 더 듭니다. 선박 우회로 해운사에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셈입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컨테이너시장은 선박 공급을 제한시키는 돌발변수에 취약하다" "수에즈운하 사고는 말 그대로 유럽으로 가는 길목을 막아버렸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더 큰 물류대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해운주 주가는 단기 수급 부담과 모멘텀 소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였다" "수에즈운하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본 이후 투자 판단을 바꿔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조선주는 급등했다.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3.45% 오른 7490, 한국조선해양은 1.52% 오른 134000원에 마감했습니다.

 

1차적인 원인은 잇따른 초대형 수주 영향입니이다. 지난 26일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고, 한국조선해양도 대만 소재 선사인 완하이라인과 6370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5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고 선박이 일본 조선업계 1위인 이마바리 조선소에서 건조됐다는 점 때문에 한국 조선사들이 수에즈운하 사태의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체로의 선박 주문량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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