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가볼만한곳: 위양지 단풍구경 + 완재정

밀양가볼만한곳: 위양지 단풍구경 + 완재정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밀양가볼만한곳: 위양지 단풍구경 + 완재정’ 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양지 단풍구경

 

위양지(位良池)는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축조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 이름은 근래에 바뀐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양양지하고 합니다.

 

신라 때 축조됐다는 양양지는 논에 물을 대던 수리 저수지였지만 인근에 거대한 가산저수지가 들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논에 물을 대는 대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가 피고 있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양지의 풍경을 완성하는 건 정자인데, 연못에 떠 있는 섬 하나에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씨 문중 소유의 정자 '완재정'이 있습니다. 이 정자 주변으로 핀 이팝나무와 찔레꽃 등이 양양지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위양지 주차장

주소: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

 

 

 

 

최근 늦은 나이에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외출을 거의 못했는데 주말에 시험을 치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외출을 하였습니다. 가을 낙엽을 한번 밟아보고 싶어 들린 곳이 밀양에 있는 위양지 였습니다.

 

 

일요일 오후 4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도 주차 할 곳이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대에 방문을 하면 더욱 더 주차할 공간은 없어 보였습니다.

 

 

대충 지도를 보니 위양지 근처에서 체험 및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었습니다.

 

 

위양지 산책로를 따라 걸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서 보자 마자 보이는 위양지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ㅠㅠ

단풍이 들어 색상이 알록달록한 게 유명한 산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가 있겠습니다.

 

 

위양지 산책을 하면서 보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나무가 물에 잠겨 있는 것도 있고 걸쳐 있는 것도 있던데 아마도 주왕산에서 유명한 왕버들 나무가 아닐까 싶네요. 나무가 물속에서 어떻게 살수 있지 하면서 궁금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위양지 산책로를 산책하다보면 중간에 정자 하나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앉아서 위양지 저수지를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자 반대편을 보면 트럭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것을 봤는데 중간에 커피나 목이 마른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잔잔한 저수지를 보니 제 마음이 다 편안해 지네요. ^^

 

 

중간에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쳐다 보니 나무 틈 사이로 벼가 노~~란게 아주 예쁘더군요.

 

 

정말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풍경이었습니다.

 

 

 

 

 

 

 

 

산책을 하는 중간 중간 포토존도 있고 벤치도 많았는데 아무 때나 앉아서 찍어도 멋진 사진을 건질 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경남 밀양시 위양못 이팝나무숲이 16회 공존상을 받았다고 되어 있네요. 산책하면서 둘러보니 충분히 받을만하고도 남습니다.

 

 

오랜만에 나무가 울창한 숲을 걸으니 공기가 너무 좋고 상쾌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가을 산책이었습니다.

 

 

걷다 보면 또 정자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방문객들이 사진이 많이 찍더군요.

 

 

딱히 나무가 앞을 막지 않아서 전체적인 풍경을 잘 찍을 수 있는 각도이긴 하더군요.

 

 

이제 위양지 산책을 마무리 할 단계인데요. 단풍이 제대로라 색깔이 알록달록 예뻐서 사진이 너무 아름답게 나오는 것 같네요.

 

 

위양지는 이팝나무로 유명하지만 단풍구경을 하러 와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내년 봄에 다시 와서 이팝나무를 한번 구경해 봐야겠네요.

 

 

물 위에 조그만 대나무 숲이 있는데 여기에 온갖 새 울음소리가 엄청 들리네요. ^^

 

 

위양지 입구 쪽까지 다 둘러 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들러 볼곳은 완재정 입니다. 돌다리를 건너면 완재정이 나오는데 완재정은 안동권씨의 재실로써 1900년에 조성된 정자인데, 위양지에 조성된 섬의 중앙에 정자를 설치하고 배로 출입하도록 한 특별한 구성은, 중앙에 정자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경남지방 및 조선 후기의 조원의 사례로서 건축적인 특성도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완재정은 드라마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촬영지 중에 하나로 유명하다고 하던군요.

 

 

위에 보이는 저 출입문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아래와 같은 드라마의 아름다운 풍경이 나와야 할건데요. 요즘 워낙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이 많아으니 봄에 와서 아팝나무의 풍경과 함께 인생 사진 한번 남겨보시죠!

 

 

오후 4시쯤에 도착을 하다 보니 해가 빨리 져서 쨍쨍하고 밝은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쉬웠습니다. 밀양 위양지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면 분들은 주차도 어렵고 하니 꼭~ 오전에 방문해서 널~널하게 주차하시고 포토존에서 줄 서지 않고 여유롭게 사진 찍으며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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