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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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녹산로 유채꽃도로 (3월 30일 방문기)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제주 녹산로 유채꽃도로 (3월 30일 방문기)’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월 27일 갑자기 제주도 여행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요즘 이러 저리 힘든일이 많아서 어디 바람이나 쐬러 가볼까 했는데 마침 저와 와이프 둘 다 시간이 맞아서 아들과 함께 ‘급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비행기, 호텔, 랜트카를 예약했는데 둘째날(3월 30일)에 가상청 날씨로 하루종일 비가 예정이 되어 있어서 실내 가볼만한곳을 검색해서 계획 잡아 놓았는데 아침에 일어 나니 흐리기만하고 비는 오지 않아서 여행 마지막 날 가기로 했던 ‘제주 녹산로 유채꽃도로’를 방문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제주 녹산로 유채꽃도로 주차>
참고로 녹산로 도로변은 주/정차 금지 구간 입니다. 그러니 조랑말 체험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주변을 산책하시는 게 좋습니다.
조랑말 체험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하늘을 보니 날씨가 우중충 합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서 흐렸다가 맑았다 하는데 그래도 비가 안 오는게 어디입니까!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
어라? 반대편 하늘은 그래도 맑네요. 구름이 해를 다 가리기 전에 얼른 사진을 찍어야 겠습니다.
제주 녹산로 유채꽃도로는 해마다 4월이면 진입로부터 10km구간에 펼쳐지는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에 선정되기도 한 제주 녹산로 유채꽃도로는 조선시대 최고의 목마장이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로 현재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하는 유채꽃길로 가시리 마을 10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고지대에 있어서 그런지 3월 30일 기준으로 유채꽃과 벚꽃이 아주 풍성하게 피지는 않았는데요. 4월 첫째 주에는 만개하지 않을까 싶네요.
와이프와 아들과 사진을 실컷 찍고 돌아가는 길에 보니 벚꽃과 유채꽃이 조금 더 풍성하게 피어서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손이 핸드폰 동영상으로 절도 가는 풍경입니다. 4월 초에 제주도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제주 녹산로 유채꽃도로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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