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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증상, 스텔스 오미크론이란? 본문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 스텔스 오미크론이란?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텔스오미크론 증상 무엇? "유행 길어질 수도"
코로나19 오미크론(BA.1) 변이의 하위계통인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 빠르게 전파되면서 유행 규모와 정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해졌으나, 증상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는 등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청장은 "국내·국외 감염사례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면서 "전파력이 높은 BA.2의 검출률이 국내 사례에서는 41.4%, 해외 유입사례에서는 56.9%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감염사례 99.99%는 오미크론 변이였고, 이 중 BA.2의 검출률은 최근 4주 새 10.3%→22.9%→26.3%→41.4%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BA.1)은 이전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빠른 전파력을 보였는데,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는 BA.1보다 30% 높은 전파력을 보입니다.
증상은 기존 오미크론이나 스텔스 오미크론이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A.1과 BA.2의 중증도나 입원율을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존 오미크론 증상인 무증상, 기침, 가래, 인후통, 호흡곤란, 근육통, 두통, 오한, 미각소실, 후각소실, 설사, 폐렴 등이 스텔스 오미크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1만7494명 가운데 25.7%가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인후통, 발열, 두통, 기침, 가래 등이 발생했고, 증상의 평균 지속 기간도 평균 5.5일이었습니다. 일부 환자는 2~6일 동안 37.8 °C 이상의 발열이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질병관리청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에 비해 상기도 감염에 집중되기 때문에 폐 조직에 침범 정도나 중증도를 일으키는 정도가 낮다"라며 "영유아에게 특히 더 잘 걸린다든가 또는 더 위험한 것도 아니다. 전파력이 워낙 높다보니 걸리는 환아 수도 많아지고 영유아는 백신접종 대산이 아니기 때문에 중증환자가 조금 더 늘어날 순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중환자 병상 가동률 70% 근접…사망자 급증
3월 3주차(3.13∼19) 코로나19 위험도는 3주 연속 전국,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지표별로 보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5.9%로 직전주 61.9%보다 4.0%포인트 늘면서 70%에 근접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3.5%, 비수도권 71.4%로 비수도권 지역 곳곳에서는 이미 80%를 넘긴 곳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40만4천616명으로 40만명을 넘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직전주 대비 확진자가 각각 40.4%, 44.1% 증가했습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국 기준 1.29로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8주 넘게 1 이상을 웃돌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 '감염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직전 주 16.2%에서 17.8%로 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숫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이 아닌 0∼9세가 1천365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직전주 대비 11.8% 늘어난 985명이며, 사망자는 1천957명으로 직전주(1천348명) 대비 45.2% 증가했습니다.
◇ 요양시설 비상…한달간 확진자만 2만여명, 사망자도 집중
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답보 상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요양원에서의 집단감염 사례와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미접종자 등 취약계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도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달간 (2.13∼3.12)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만 523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만 2만2천48명에 달합니다. 최근 1주간(3.13∼17) 발생한 사망자 1천835명의 사망 장소를 살펴보면 의료기관이 1천147명(62.5%)으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요양원이 647명(35.3%)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41명(2.2%)은 기타 장소로 분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BA.2의 빠른 확산세에 더해 이날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기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새학기 등교 확대 등이 유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청장은 확진자 폭증에도 거리두기 조치를 소폭씩 완화하는 것과 관련해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에는 이미 많은 노출이 발생한 이후"라며 "거리두기만으로는 지금의 유행을 통제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규모가 인구 대비 20%, 1천만명을 넘어서야 유행 정점에 도달한다는 예측에 대해서는 "20%라는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확진자를 발견해내는 검진율, 자연면역 보유율, 예방접종률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하게 인구 대비 확진율로만 정점 시기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40만∼60만명대를 오르내린 신규 확진자가 이날 20만명으로 떨어진 데 대해선 '주말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선별진료소 등에서 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행했을 때는 주말에도 운영을 했었지만, 지난 14일부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상당수 병원이 주말에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이 통계에 반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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