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삼성전자 폴더블(접이식)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주는 티저 동영상이 등장 본문
삼성전자 폴더블(접이식)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주는 티저 동영상이 등장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까 삼성갤럭시 폴더블폰에 대해서 언급이 되더군요. 기사를 검색해보니까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자사 유튜브 계정에 폴더블폰 완제품이 포함된 홍보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합니다. 1분 분량의 이 영상은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제품을 소개한 것으로, 한 여성이 폴더블폰을 얇은 수첩처럼 펼쳐 들고 사용하는 모습이 3초 정도 짧게 담겨 있다. (삼성에서 영상을 삭제했더라도 지금 구글 검색하면 관련 영상 많이 돌아 다닙니다.)
이 영상의 제목은 ‘미래(The Future)’로,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기술적 방향을 소개하고 있고 영상엔 폴더블폰 외에도 스마트미러, 갤럭시탭과 문신기기, 스마트폰용 초음파기기, 증강현실(AR)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담겨있데요. IT기기와 헬스케어, 스마트폰과 더 큰 화면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의 첫 폴더블폰이며 최초로 나오는 것이라 사람들의 기대도 엄청나죠? 얼마나 혁신적일까에 대한 관심이 대단할 것입니다. 빠르면 2019년 1분기 정도에 출시가 될 거라는 루머가 있지만 아직 정확히 언제 출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신제품 공개 행사는 2월 20일에 갤럭시S10E, 갤럭시S10,갤럭시S10플러스 및 갤럭시S10X(5G폰)이 폴더블폰과 함께 소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폴더블폰이란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평소에는 접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펼치면 태블릿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폴더블폰은 액정을 접을 수 있기 때문에 단말기에 충격을 가하거나 떨어뜨려도 파손 위험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폴더블폰 생산을 위해서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 강화 유리를 대신할 투명 PI 필름, PI 필름의 경도를 높일 수 있는 하드코팅 소재, 폴더블폰에 특화된 터치 직접회로(IC) 등의 기술이 필요한데 이걸 삼성전자가 이루어낸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삼성갤럭시 폴더블폰 출시는 몇 년 동안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X, 갤럭시 플렉스 및 갤럭시 F 등의 이름이 언급이 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제품명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기사를 보면 갤럭시 F 라고 언급이 되고 있고 외국 기사를 보면 갤럭시 X 로 많이 언급이 되어 있네요.
작년에 한국 시간으로 11월 8일 새벽 3시에 있었던 삼성개발자회의 2018 키노트 발표에서 폴더블폰이 아주 일부 공개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완전히 감춘 채 디스플레이가 펼쳐지고 접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공개되었습니다. 폴더블폰의 이름은 공개가 되지 않았고 탑재된 디스플레이 이름만 알려졌는데요. 디스플레이 이름은 Infinity Flex Display 입니다.
폴더블폰을 보면 디스플레이가 안으로 접히는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으로 접혔을 때도 바깥쪽에 디스플레이가 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7.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바깥쪽에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얇아져서 어떤 폴더블 형태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에 가장 비쌀거라고 하는데 2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팩을 보자면 외부 디스플레이는 4.5 인치 840 x 1960, 내부 디스플레이는 7.3 인치 1536 x 2152로 예상이 됩니다.
삼성 전자는 이 기기의 UI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는데 기기의 접이식 여부에 따라 UI의 레이아웃이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또한 두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연속성이 있습니다. 프론트 스크린에서 앱을 사용하고 전화를 열면 앱이 더 큰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자동으로 열립니다.
이것은 구글이 같은 날 개발자 회의에서 언급을 한 것입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가 곧 접이식 기기를 지원하고 그것이 어떻게 작동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발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3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시스템인 다중 활성 창을 선보였습니다.
삼성뿐만 아니라 LG전자, 화웨이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폴더블폰 출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향후 폴더블폰의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난 뒤 최종적인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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