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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월 29일 발표 기준)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월 29일 발표 기준)’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월 29일 발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 100명 가까이 감소하면서 일단 7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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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등에서도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30%에 달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금의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으면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시 서민과 자영업자 등이 입을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내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번 주말, 이르면 3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 지역발생 650명 중 수도권 423명, 비수도권 227명…비수도권 34.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0명 늘어 누적 12만1천3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773명)보다 93명 줄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입니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당초 775명에서 정정)→680명입니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이고, 6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3번입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70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38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50명, 해외유입이 30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54명)보다 100명 넘게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대 중반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423명(65.1%)입니다. 비수도권은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 총 227명(34.9%)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한 사무실과 관련해 13명, 강남구 소재 학원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 역할을 하는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도 직원과 파견군인 등 근무자 6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초등학생 확진자를 고리로 일가족 6명이 감염됐습니다.
◇ 위중증 환자 3명 줄어 총 157명…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21명)보다 9명 더 많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9명은 경기(6명), 인천(3명), 서울·경북·전남(각 2명), 부산·대구·강원·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16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6명입니다. 나라별로는 인도 7명,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네팔·헝가리 각 2명, 파키스탄·홍콩·우즈베키스탄·영국·폴란드·미국·캐나다·파나마 각 1명입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27명, 경기 182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434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825명이 됐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7명으로, 전날(160명)보다 3명 줄었습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39명 늘어 누적 11만78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7명 늘어 총 8천739명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80만5천779건으로, 이 가운데 860만4천3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39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천282건으로, 직전일 4만4천889건보다 5천607건 적습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3만9천282명 중 680명)로, 직전일 1.05%(4만8천631명 중 512명)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880만5천779명 중 12만1천351명)입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2만673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전날 서울에서 오신고된 2명을 제외한 12만671명으로 정정했습니다.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월 29일 발표 기준)
부산에서 실내체육시설, 교회, 대학교 등의 연쇄감염이 지속되면서 3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오후 9명, 29일 오전 28명 등 하루새 37명(부산 5004~5040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총 5040명입니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 718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2명과 접촉자 4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용자 7명,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이 시설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연쇄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소재 교회에서 교인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며,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부산시는 밝혔습니다.
앞서 2명이 확진된 금정구 대학교와 관련, 424명에 대해 조사한 진행한 결과 동료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입니다. 더불어 동구 실내수영장 관련, 이용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명(이용자 3명, 가족 1명)입니다.
아울러 부산시는 이날 확진자 중 초등학생 1명, 유치원생 1명이 포함돼 해당 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8명, 경남 양산시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4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35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완치자는 총 4510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22명입니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566명(접촉자 3768명, 해외입국자 2798명)입니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426명(타지역 확진자 16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2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7명입니다.
28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7만160명 중 6만2734명(접종률 89.4%), 2분기 대상자 37만344명 중 11만2783명(접종률 30.5%)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34건이 추가돼 누계는 115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부산시는 또 식료품 구입을 위해 자가격리지를 이탈했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된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48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55명, 해외입국자 9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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