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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5월 23일까지 연장 본문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5월 23일까지 연장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5월 23일까지 연장’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 (5월 1일 발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한 차례 700명대로 치솟은 뒤 다시 내려온 것이지만 전국적으로 소규모 모임, 직장, 학교, 유흥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외출·모임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습니다.
◇ 지역발생 593명 중 수도권 387명, 비수도권 206명…비수도권 34.7%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7명 늘어 누적 12만2천63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61명)보다 34명 줄었습니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은 점차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44명→499명→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입니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입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27.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7.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습니다. 이 수치가 6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1일 기준(590.7명) 이후 20일 만 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3명, 해외유입이 34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42명)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7명, 경기 187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87명(65.3%)입니다. 비수도권은 울산 52명, 경남 41명, 부산 28명, 충남 16명, 대구·대전 각 12명, 경북 11명, 전북 9명, 제주 7명, 광주·세종·강원·충북 각 4명, 전남 2명 등 총 206명(34.7%)입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전국적으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구 직장(누적 11명), 관악구 음식점(18명), 경기 평택시 알루미늄 제조업(11명) 등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고 방문판매, PC방, 식당, 대학교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울산 남구의 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경남에서는 사천 유흥주점·음식점, 하동 기업체, 김해지역 보습학원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 해외유입 15명 늘어 총 34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19명)보다 15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9명은 서울(8명), 경기(3명), 경남(2명), 부산·대전·충북·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14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21명입니다. 나라별로는 파키스탄 6명, 필리핀 5명, 인도·미국 각 4명, 폴란드 3명, 헝가리·이집트·파푸아뉴기니 각 2명, 카자흐스탄·오만·우즈베키스탄·일본·우크라이나·적도기니 각 1명입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5명, 경기 190명, 인천 13명 등 총 39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83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9%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4명으로, 전날(164명)보다 10명 늘었습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15명 늘어 누적 11만2천33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91명 줄어 총 8천466명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총 888만3천388건으로, 이 가운데 867만5천54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5천21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5천96건으로, 직전일 4만2천513건보다 7천417건 적습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9%(3만5천96명 중 627명)로, 직전일 1.55%(4만2천513명 중 661명)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888만3천388명 중 12만2천634명)입니다.
부산 거리두기 2단계 5월 23일까지 연장
부산시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를 5월 23일까지 3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에만 30~40명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등 지역사회 n차감염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3월 말부터 한 달째 하루 30~40명, 혹은 그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5월 23일까지 3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와 모임·행사, 다중이용시설, 사회경제적 활동의 방역조치도 현재와 같이 유지합니다. 부산시를 비롯해 16개 구·군은 특별 방역관리주간을 일주일 연장합니다. 중점·일반관리시설을 대상으로 행정명령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키로 했습니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개인 간 만남과 이동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감염 확산의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과 모임,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개인 방역을 보다 강화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장은 “시민 누구나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구·군 보건소, 3개의 임시선별검사소, 22개 의료기관에서 무료 진단검사를 계속 시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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