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부산 부산대 맛집: 쌈싸먹는 숯불닭갈비 윤스식당 본문
부산 부산대 맛집: 쌈싸먹는 숯불닭갈비 윤스식당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숯불닭갈비로 유명한 윤스식당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12월 31일에 와이프와 저녁을 먹고 술 한잔 하고 싶어서 인스타에서 맛집 검색을 하였습니다. 저는 인스타를 안해서 잘모르지만 요즘 맛집은 인스타에서 검색을 한다죠? ㅋ
저희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매운 음식 위주로 열심히 검색을 하였습니다. 어차피 레스토랑 같은 곳은 이미 예약이 다 찼을 것이므로 갈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오는 집이 윤스식당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대에서 술을 마시거나, 밥을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집 (용호동)에서 멀고 주차비가 많이 나오니까 밥 먹고, 술 마시고 나서 집에 가려면 거의 2만원 생각하고 가야합니다. (대리비 포함 3만 5천원 정도이군요. ㅠㅠ;)
부산대학교에서 가장 싼 주자장이 부산대북측주차장, 남측주차장입니다. 여기도 항상 바글바글 하더군요. 늦게 가면 자리도 잘 없더라구요. 1시간에 1,800원 합니다.
부산대북측주차장
부산대남측주차장
근데 NC 백화점 부산대점은 1시간 2,000원에 (추가 30분당 1,000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NC 백화점 부산대점 킴스클럽에서 장을 보고 몇시간 주차 무료하고, 모자라는 만큼 돈을 지불할 걸 그랬습니다. 1만원 이상 1시간 무료, 3만원 이상 2시간 무료, 5만원 이상 3시간 무료, 7만원 이상, 4시간 무료, 10만원 이상 5시간 무료 입니다.
추가 팁으로 만약 주말/공휴일 같은 경우 사람이 많아서 만차가 되면 부산대학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1만원 이상 1시간 무료, 3만원 이상 2시간 무료, 5만원 이상 3시간 무료 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냥 부산대학교에 주차를 했습니다. 연말이고 걷기도 귀찮고 해서요. 참고로 부산대학교 주차장은 1시간에 2,200원 (추가 10분당 400원) 입니다. 주차를 하고 지도 검색을 하여 윤스식당으로 걸어 갔습니다. 갤러리안경점과 써브웨이부산대점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걸으니 바로 윤스식당 간판이 보였습니다. 근데 부산대가 엄청 많이 바뀌었네요… 거의 안오다보니 이제는 지도 안보면 가게 찾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ㅠㅠ;
윤스식당
윤스식당 들어가보니 붉은 꽃이 천장을 다 감싸고 있더군요. 어떤 일식집은 벚꽃으로 다 뒤덮긴 하던데 아무튼 새롭습니다. 그리고 젊은 대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제일 나이 많은 것 같아요….흑흑흑
윤스식당 메뉴판은 아래와 같이 간단합니다. 가게 들어오면서 유심히 손님들을 보니 전부 숯불닭갈비를 먹고 있더군요. 아, 여기는 진짜 이것만 먹나 봅니다!!! 실제 우리도 이것을 먹으러 왔으니까요. 숯불닭갈비 2인분과 라면사리를 시켰습니다. SNS에 윤스식당을 올리면 음료수 공짜라고 해서 와이프가 음식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고 음료수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조금있으니 간단한 반찬들을 셋팅해줍니다. 쌈싸먹는 숯불닭갈비집이다 보니 싸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좋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보니 “살쩌도 이쁜너” 라는 네온사인이 보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거지만 절대 거짓말입니다… 믿지 마세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비주얼 그대로 입니다. 라면 사리도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라면 사리를 먼저 맛을 보았습니다. 음~~~매콤한게 우리가 원하는 그런 맛입니다. 집에서도 숯꾸바, 블로만 같은 닭을 많이 시켜 먹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것 보다 맛있습니다. 저희 집 앞에 있었으면 자주 시켜 먹었을건데…
쌈을 싸 먹어봤는데 이렇게 먹어도 맛입니다. 아무래도 매운 맛은 조금 덜해지는데 이렇게 먹는 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깻잎에 싸먹는 것이 좋았습니다.
중간에 일행이 와서 2인분을 더 시키고 다 먹고 난 뒤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오~~이것도 맛있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 갑니다. 이래서 “살쩌도 이쁜너” 라는 네온사인을 걸어 놓았나 봅니다. 다신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바로 절대 거짓말입니다… 믿지 마세요…
아무튼 2018년 12월 31일, 2018년에 마지막 날에 윤스식당에서 소박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매운 음식 + 닭 요리를 먹고 일행과 소주 한잔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매콤달콤했던 윤스식당의 숯불닭갈비 생각이 나서 저는 다음에도 재방문 할 예정입니다. 매운 숯불닭갈비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윤스식당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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