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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리두기 4단계 기준… 8월 23일 ~ 9월 5일까지 2주연장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거리두기 4단계 기준… 8월 23일 ~ 9월 5일까지 2주연장’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4단계 거리두기 단계 및 격상기준
4단계 거리두기 체계에서 단계의 전환은 인구 10만 명 당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 또는 중환자 병상 여력을 충족하면서 권역별 감염재생산지수(R) 등 보조지표를 함께 고려하여 조정합니다.
여기서 보조지표는 ▷감염재생산지수(R) ▷감염경로 조사중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검사 양성률 ▷위중증 환자 수 ▷중증화율이 해당합니다. 이때 단계 상향 시 기준은 주간 평균 또는 5일 연속 충족, 하향 시 기준은 7일 연속 충족이 필요합니다. 단 인구 10만 명 이하 지역은 ‘주간 총 환자 수’라는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합니다.
22일 종료될 예정이던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다음 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정부가 이날 오전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고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방역수칙 일부를 변경했다"며 "부산도 정부 방침에 따라 4단계 방역 조치를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연장과 함께 일부 방역수칙도 바뀝니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9시 이후부터는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합니다. 오후 6시 이후 2인 사적 모임 제한은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을 포함하는 경우 4인까지 허용됩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처럼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사적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감염자가 다수 나온 시설에 대해선 방역수칙이 강화됩니다. PC방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의무화하고, 실내 흡연 구역 거리두기가 강화됩니다. 대중목욕탕 발한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종사자들에 대한 주기적 진단검사가 진행됩니다.
박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통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기간 연장을 결정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거듭했다"며 "확진자 발생, 병상 수급 등 상황이 호전되면 신속하게 단계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최근 1주일 부산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명을 넘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5% 정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일어난 감염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박 시장은 "백신접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는 안타깝지만,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 말고는 지금의 확산세를 잡을 수 있는 대안이 마땅치가 않다"며 "4차 대유행 고비를 넘기 위해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에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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