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bee의 '자질구레 이야기'
남북경협 관련주… 文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재개 관련 친서 교환 본문
남북경협 관련주… 文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재개 관련 친서 교환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남북경협 관련주… 文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재개 관련 친서 교환’에 대한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남북 정상회담 재개와 관련한 친서(親書)를 교환했다고 남북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이 1일 말했습니다.
익명을 원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5월 21일 한ㆍ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남북 정상이 친서를 교환한 것으로 안다”며 “남북 정상은 친서 교환을 통해 '화상 회담' 등 비대면 방식의 남북 회담을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친서 교환은 한 차례 이상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현 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밝은 학계 소식통도 중앙일보에 "5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정확하게 어떤 답변을 전달해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두 정상간 친서가 오갔다는 건 한국뿐 아니라 워싱턴 외교가에도 일부 알려져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간 '친서 소통'에 대한 중앙일보의 확인 요청에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런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비대면 정상회담을 처음 언급한 건 지난 1월 11일 신년사에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언제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주일 뒤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북한도 코로나 상황에 대해 상당히 민감해하고 있습니다. 화상회담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통일부는 문 대통령의 제안 직후 영상회의실을 만들고, 지난 4월 남북 회담을 가정한 시연까지 마쳤습니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이 5월에서야 친서를 통해 회담을 제안한 걸 두고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 행정부들의 정책 리뷰를 통해 새로운 대북 정책 기조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을 것", "남북 대화에 대한 한·미 정상간 사전교감이 필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5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문구를 넣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결국 관철해 냈습니다.
문 대통령 친서에 대한 김 위원장의 반응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교가에선 "아직까지 성사가 되지 않은 걸로 볼 때 김 위원장의 반응이 긍정적이진 않았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다만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기 보다는 여지를 남겨두면서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해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외교 소식통은 "최근 북한의 담화 내용등을 분석해 보면 미국이나 한국을 매정하게 끊어내지도 그렇다고 끌어안지도 못하는 복잡한 심경이 드러나지 않느냐"며 "여지를 남기는 애매한 답을 문 대통령에게 보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입장에선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취소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데 매몰차게 한국의 대화 제안을 완전히 거부하긴 힘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8월 훈련은 북한에 맞설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5월 남북 정상간의 친서 소통 이후 북한이 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청와대는 “대화에 방점이 찍혀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도 지난달 24일 공개된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열정적이고,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속적 대화와 소통으로 상호 신뢰가 형성됐다”는 말도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북·미 관계나 남북관계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상들간의 친서 소통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정상회담 성사가 늦어지고 있다면 북한의 요구 내용이 우리의 수용 범위를 크게 넘어서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남북경협 관련주
남북경협 활성화로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종목군. 비료, 건설, 의약품 생산업체와 개성공단 입주업체, 북한지역 관광산업 관련 기업군. 이들 업체들은 남북간 회담이나 교류 증진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본 섹터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므로 종목별로는 실제 영위하는 사업내용과 섹터내용의 상관관계나 매출비중이 다소 낮을 수 있음.
관련종목 | 테마기업요약 |
현대엘리베이 (017800) |
현대아산(금강산 관광사업 관련) 지분 보유. |
아난티 (025980) |
골프장 레저사업 전문기업. 골프장 레저시설 개발 및 건설, 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보유. |
제이에스티나 (026040) |
로만손 개성 협동화 공장 법인에 100% 출자, 개성공장에 협력업체들이 입주하여 손목시계를 생산하여 당사에 납품. 16년2월 우리 정부가 북한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폐쇄. |
좋은사람들 (033340) |
패션내의 제조 판매업체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16년2월 우리 정부가 북한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폐쇄. |
신원 (009270) |
BESTI BELLI, SI, VIKI 등의 여성브랜드와 SIEG, FAHRENHEIT, MARKM 등의 남성브랜드를 보유한 의류업체. 개성공단 입주기업. 16년2월 우리 정부가 북한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폐쇄. |
재영솔루텍 (049630) |
개성공단 입주기업. 16년2월 우리 정부가 북한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폐쇄. |
남광토건 (001260) |
개성공단에 현지법인인 남광엔케이㈜를 설립하여 개성공단 내 건축공사 수행. 16년2월 우리 정부가 북한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폐쇄. |
현대건설 (000720) |
현대자동차 계열의 국내 대표적인 종합건설업체로 북한 인프라투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 |
삼부토건 (001470) |
도급공사 및 자체공사 분양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견 건설업체. 북한 인프라투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 |
경농 (002100) |
동오그룹 계열의 농약 완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 농약 지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 |
조비 (001550) |
비료 지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 |
롯데정밀화학 (004000) |
롯데그룹계열의 정밀화학 기업으로 비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 요소사업을 영위. 비료 지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 |
남해화학 (025860) |
국내 최대 비료(복합비료, 요소, 맞춤형비료 등) 생산 및 판매업체로 비료 지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 |
녹십자 (006280) |
의약품 지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 |
한국전력 (015760) |
개성공단 대북 송전사업 영위. 16년2월 우리 정부가 북한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폐쇄. |
인디에프 (014990) |
개성공단 입주기업. 16년2월 우리 정부가 북한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폐쇄. |
인지컨트롤스 (023800) |
개성공단 내 설립된 자동차엔진부품 제조업체 인지개성을 100% 자회사로 보유. |
자화전자 (033240) |
종속회사로 개성공단 생산법인인 개성자화전자를 보유. 개성공단 입주하여 생산 설비를 구축 했음. |
남화토건 (091590) |
광주와 전남지역에 기반을 둔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조경, 전기공사 등을 수주하는 종합건설업체. 북한 인프라투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 |
한국석유 (004090) |
석유류 제조업 및 도소매업 영위 업체. 울산광역시 소재 공장에서 아스팔트 등을 생산중. 남북 도로 인프라 관련 아스팔트 수요 기대감 등으로 시장에서 부각. |
다스코 (058730) |
도로안전시설물 전문업체. 문산~개성 고속도로 사업 기대감 속 동사의 SOC사업부(가드레일, 방음벽) 수혜 전망에 관련주로 시장에서 부각. |
스페코 (013810) |
도로건설용 고정식 아스팔트 플랜트 사업 영위 업체. 남북 도로 인프라 관련 아스팔트 수요 기대감 등으로 시장에서 부각. |
일신석재 (007110) |
과거 금강산 관광을 담당했던 통일그룹 계열 세일여행사의 지분 보유. |
지엔씨에너지 (119850) |
비상용 발전기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업체. 향후 남북간 경제협력 현실화 시, 비상발전기가 여러 사업 영역에서 필수적인 아이템이므로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
희림 (037440) |
18년4월 남북 경제 협력 및 대북사업 지원을 위한 ‘남북 경협 지원 TFT(테스크포스팀)’ 구성. 18년8월 中 최대 조선족 기업 신성실업유한공사와 북한사업 공동 진출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KH E&T (226360) |
파일공사 및 축조관련 기초 공사업체. 북한 인프라투자 관련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 |
도화엔지니어링 (002150) |
국내 최초 종합 엔지니어링업체. 물산업, 도시, 철도, 플랜트 수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업무 수행이 가능하며, 남북 SOC 사업 추진 수혜주로 시장에서 부각. |
양지사 (030960) |
개성공단 토지이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 |
한창 (005110) |
18년6월 강원도, 위플러스자산운용㈜과 '평화크루즈 및 환동해권 해상교역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점이 시장에서 부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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