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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월 12일 기준)
안녕하세요? Moobee 입니다. 오늘은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월 12일 기준)’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월 12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지난 6일(477명) 이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지난주 월요일인 5일(473명)과 그 직전주 월요일인 지난달 29일(384명)과 비교하면 500명대 후반은 상당히 많은 수준으로,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내달 2일까지 3주 연장하는 동시에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정부는 또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어 방역 보완대책도 마련합니다.
◇ 지역발생 560명 중 수도권 345명, 비수도권 215명…비수도권이 38.4%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7명 늘어 누적 11만1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14명)보다는 27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세가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황입니다.
이달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입니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입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28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07명으로, 다시 600명 선을 넘었습니다.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이 2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0명, 경기 17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4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1.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46명, 울산 31명, 전북 24명, 대전·충북 각 17명, 충남 16명, 대구·경북·경남 각 15명, 세종 5명, 광주·강원 각 4명, 전남·제주 각 3명으로 총 215명(38.4%)입니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교·학원·실내체육시설·동호회 등 시설을 가리지 않고 신규 집단감염이 속출했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초등학교에서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안양시 댄스동호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으며, 전북 전주시 고시학원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9명 더 늘어 누적 381명이 됐습니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103명…17개 시도서 모두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0명)보다 7명 많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9명은 경기·울산·충북(각 3명), 서울·강원·경남·충남(각 2명), 부산·대구(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2명, 경기 176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5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폴란드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 4명, 인도네시아·필리핀 각 3명, 카메룬 2명, 방글라데시·이라크·카자흐스탄·파키스탄·불가리아·프랑스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3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770명이 됐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습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95명 늘어 누적 10만80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0명 줄어 총 7천572명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15만2천783건으로, 이 가운데 794만7천38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5천24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251건으로, 직전일(2만2천902건)보다 349건 많습니다. 그러나 직전 평일이었던 10일(4만7천517건)보다는 2만4천266건 적습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52%(2만3천251명 중 587명)로, 직전일 2.68%(2만2천902명 중 614명)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815만2천783명 중 11만146명)입니다.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 (4월 12일 기준)
부산에서 복지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유흥시설 관련 n차감염이 지속되는 등 3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오후 5명, 12일 오전 33명 등 하루새 총 38명(부산 4383~4420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4420명입니다.
먼저 동래구 소재 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시설에서는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1명이 확진됐고, 이에 부산시는 이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44명에 대한 접촉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종사자 3명, 이용자 5명)입니다.
이 센터는 종사자 11명, 이용자 14명 규모의 시설로, 이전에 실시한 종사자 주1회 선제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 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 8명과 이용자 2명, 접촉자 13명 등 2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흥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395명(종사자 77명, 이용자 85명, 접촉자 2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이날 확진자 중에서는 초등학생 1명, 어린이집 원생 1명이 포함됐으며, 시는 이들 기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날 같은 학과 학생 5명이 확진된 대학교의 동료 학생과 교수 등 접촉자 163명(157명 자가격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11명이 확진된 사상구 소재 사업체에서도 추가 확진자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4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8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707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20명입니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1만1019명(접촉자 8086명, 해외입국자 2933명)입니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94명(검역소 의뢰 환자 1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5명입니다.
11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6만7814명 중 5만9804명(접종률 88.2%), 2분기 대상자 29만6946명 중 2만8093명(접종률 9.5%)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1건이 추가돼 누계는 총 895건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30세 미만의 경우 접종에 따른 이득이 크지 않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다른 백신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분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2차 접종도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장은 "예방적 차원에서 잠정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재개하는 것은 안정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다"며 "시민들은 건강보호와 일상회복을 위해 접종순서가 오면 안전하게 접종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일부터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2일부터 5월 2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 특히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4156곳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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